Quantcast

‘2016 백상예술대상’ 수지-김혜수-김숙-유아인, 스타들의 재치가 빛나는 말말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2016 백상예술대상’ MC부터 시상자 그리고 스타들의 개성 넘치는 수상 소감이 이목이 끌고 있다.
 
3일 8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16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으며, JTBC를 통해 생중계됐다.
 
기존 시상식과 달리 재밌는 코너와 스타들의 개성 넘치는 수상소감과 입담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 ‘2016 백상예술대상’. 그 중 대중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한 셀러브러티들의 말을 담아봤다.
 
순수한 매력이 돋보이는 MC 수지의 말말말
 
이날 신동엽과 함께 MC 호흡을 맞춘 수지는 평소 활달한 모습과 달리 시상식을 차분하게 이끌어가며 관객들과 소통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MC로서 경력이 많은 신동엽이 앞에서 끌면 뒤에서 잘 따라갔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마다 재치있는 말로 시선을 끈 신동엽은 수지에게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수지는 “밥 먹을 때?  맛있는 것을 먹을 때 행복하다”라며 천진난만한 대답을 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어 영화 ‘동주’로 데뷔 5년 만에 영화부문 신인상을 받게 된 박정민은 선배 황정민을 언급하며 “아까 만약에 상 받게되도 자기는 얘기 하지 말라고, 하면 가만 안 둔다고 하셨던 황정민 형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통해 황정민과 허물없는 사이임을 전하기도. 
‘2016 백상예술대상’ 수지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2016 백상예술대상’ 수지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은근슬쩍 여배우와의 호흡을 희망한 이선균의 말말말
 
지난해 ‘끝까지 간다’를 통해 조진웅과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공동수상한 이선균은 시상자로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염정아가 “오늘이 나에게는 좋은 근무환경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하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이선균은 “요즘 난 안재홍 군과 영화를 찍고 있는데 사극에 남자들만 잔뜩 나와 근무환경이 별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무관의 아쉬움을 유쾌함으로 풀어낸 조진웅의 말말말
 
이날 조진웅의 포텐이 또 한 번 터졌다. 시상자로 나선 조진웅은 “아까 조연상을 못 받아서 무대 못 밟을 뻔 했다”며 너스레를 떨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한 명 한 명 열거하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정말 짱이십니다”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업시켰다.
 
앞서 시상식 초반에도 지난해 시상식서 실수하는 장면(수상자로서 호평했으나 좌석에 다시 앉음)이 스크린을 통해 나오자 조진웅은 어깨를 으쓱하거나 고개를 젓는 등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해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사이다 발언으로 웃음 빵 터트린 김혜수의 말말말
 
'차이나타운'으로 영화부문, '시그널'로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 동시 노미네이트 된 김혜수는 '시그널'을 통해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저 쪽에 최동훈 감독님과 조진웅 오달수 씨, 그리고 '시그널' 김원석 PD님과 다 같이 앉아 있었는데 방금 전까지 '김은희 작가님 말고 이 줄은 전멸이다'는 농담을 하고 있었다”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2016 백상예술대상’ 조진웅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2016 백상예술대상’ 조진웅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걸크러쉬 대명사 김숙의 말말말
 
김숙은 시상식 오프닝을 통해 윤정수와 만담 형식의 콩트를 선보였다. 그는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에게 “커플끼리 밥먹자. 밥은 내가 다 사겠다. 남자는 돈 쓰는 것 아니다”라며 가모장적인 발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TV 여자 예능상 수상자로 호명된 그는 “집에서 조신하게 살림하면서 뒷바라지 해준 윤정수 씨 감사하다. 꽃집 하나 차려드리겠다. 돈 쓰지마라”라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치명적인 발언 한 유아인의 말말말
 
단연 유아인이었다. 그는 수상소감의 정점을 찍으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육룡이 나르샤'로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유아인은 이방원을 자신의 색깔을 집넣어 실감나게 표현하며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유아인은 “제가 수상소감을 하면 크게 논란이 되는 걸 알고 있다. 재밌잖아요”라며 도발적인 발언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50부작 사극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생각하며 부끄러운 고민을 했었다”라며 “50작, 피곤한데 할 수 있을까' 혹은 '50부작, 스타들은 안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솔직히 했다. 그런 생각이 드는 자신에게 부끄러웠다”며 드라마 시작 전 자신을 회상했다.
 
그는 “'육룡이 나르샤'는 자랑스러운 작품이었다. 대본을 받고 대사를 읊을 때마다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살아가야 할 것 같다. 배우라는 일이 어떨 땐 끔찍해서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배우라서 행복하다. 저를 배우로 살게 해주시는 시청자,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16 백상예술대상’ 유아인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2016 백상예술대상’ 유아인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리스트
 
영화부문
 
▲대상=이준익(사도-동주)
▲작품상=암살
▲감독상=류승완(베테랑)
▲남자 최우수연기상=이병헌(내부자들)
▲여자 최우수연기상=전도연(무뢰한)
▲남자 조연상=이경영(소수의견)
▲여자 조연상=라미란(히말라야)
▲남자 신인연기상=박정민(동주)
▲여자 신인연기상=박소담(검은 사제들)
▲신인 감독상=한준희(차이나타운)
▲시나리오상(각본상)=안국진(성실한나라의앨리스)
▲남자 인기상=도경수(순정)
▲여자 인기상=수지(도리화가)
 
TV부문
 
▲대상=KBS 2TV '태양의 후예'
▲드라마작품상=tvN '시그널'
▲교양작품상=EBS '시험'
▲예능작품상=MBC '복면가왕'
▲연출상=신원호PD(tvN '응답하라 1988')
▲남자최우수연기상=유아인(SBS '육룡이 나르샤')
▲여자최우수연기상=김혜수(tvN '시그널')
▲남자신인연기상=류준열(tvN '응답하라 1988')
▲여자신인연기상=김고은(tvN '치즈 인 더 트랩')
▲극본상=김은희 작가(tvN '시그널')
▲남자인기상=송중기
▲여자인기상=송혜교
▲남자예능상=김구라(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여자예능상=김숙(JTBC '님과 함께')
▲아이치이 글로벌 스타상=송중기 송혜교
▲인스타일 베스트 스타일상=박보검 수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여자배우'부문 투표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