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무르', ‘타임’지가 뽑은 ‘2012 최고의 영화’ 1위 선정

(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영화 '아무르'(수입/배급: ㈜티캐스트)가 최근 '타임'지가 뽑은 ‘2012년 최고의 영화’에 선정됐다.

세계적 거장 미카엘 하네케의 작품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올해 최고의 걸작 '아무르'는 유럽 최고의 영화상인 ‘유러피언 필름 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하고, ‘인디영화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주요 영화상 및 톱 텐 리스트를 휩쓸면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올해 최고의 영화’임을 입증하고 있다.

▲ 사진=영화 '아무르', ㈜티캐스트

행복하고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던 음악가 출신의 노부부 조르주와 안느. 어느 날 아내 안느에게 마비 증세가 찾아오면서 그들의 삶을 하루 아침에 변화되고, 반신불수가 되어 하루가 다르게 지쳐가는 아내를 위해 남편은 선택의 기로의 서고 만다. 미카엘 하네케는 영화 '아무르'를 통해 오랜 노부부의 사랑과 죽음에 관한 통찰을 그린다.

거장들의 신작이 경쟁 부문에 대거 포진해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위대한 주제인 ‘사랑’을 깊이 있게 성찰한 '아무르'는 칸을 온통 눈물바다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스크린 인터내셔널 데일리’ 최고 평점(4점 만점에 3.3점)을 기록하며 미카엘 하네케에게 '하얀 리본'에 이어 두 작품 연속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줬다.
 
또한 '아무르'는 ‘인디영화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내년 2월에 열릴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의 유력한 수상후보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해 연말마다 유력 매체들이 일제히 발표하는 ‘올해 최고의 영화’ 순위에서도 어김없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타임'지 선정 ‘2012 최고의 영화 1위’,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2012 최고의 영화 3위’에 선정되는 등 이견의 여지 없는 올해 최고의 영화임을 연일 입증하고 있다.

유러피언 필름 어워즈 주요 부문을 휩쓸고 [타임]지가 뽑은 ‘2012 최고의 영화 1위’에 선정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아무르'는 2012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 후 “'아무르'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인간 존엄에 관해 말하는 영화. (중략) 모든 것을 완벽하게 통제해낸 괴물 같은 연출. (트위터 @iamcrazysun)” “은근한 기대 속에서 뭔가를 꾹 참고 기다리는 기쁨을, 오랜만에 안겨준 데다 가슴 속 공허감까지 얼마쯤 채워준 영화 (트위터 @Vita_activaaa)” 등의 평을 얻으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 또한 한 몸에 받고 있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호평 뿐만 아니라, 국내 관객들의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카엘 하네케의 2012년 최고의 걸작 '아무르'는 12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