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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페어리', ‘룸바’의 명랑부부 도미니크 아벨과 피오나 고든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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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영화 '페어리'(수입/배급:㈜마운틴픽쳐스)가 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룸바'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도미니크 아벨, 피오나 고든, 브루노 로미 삼총사는 희비극(Tragic-Comedy)의 이야기 구조에 무성영화의 슬랩스틱을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웃음 코드를 설치해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선보여왔다. 이들 삼총사의 세 번째 장편인 '페어리'는 특유의 재치와 유머감각으로 동화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 사진=영화 '페어리', ㈜마운틴픽쳐스


현실 세계가 배경인 이 동화에서 백마 탄 왕자님은 파란색 스쿠터를 타는 호텔 야간 경비원, 그리고 공주는 웅장한 성이 아니라 정신병원에 갇혀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주인공들은 왕자와 공주라 칭송 받기엔 너무 부적합한 외모를 지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어리'는 분명 동화다. 행복을 꿈꾸고 소원하는 왕자와 공주의 모험담이자,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모든 동화 속 주인공들이 그러하듯 장애물이 등장하고, 때문에 행복을 찾을 수 없을 것만 같은 위기의 상황에 처하지만, '페어리'의 주인공들은 끊임없이 달린다. 바로 이러한 과정, 도처에 심어져 있는 좌절의 순간에도 절대 굴복하지 않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동화 같은 희망을 야기시킴과 동시에 행복이란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 나서야만 얻을 수 있는 것임을 시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호텔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는 돔 앞에 자신을 요정이라며 소개하는 여자 피오나가 나타나고, 곧 이들의 사랑은 낭만적으로 무르익어간다. 하지만 여느 커플들과 다름 없이 데이트를 즐기는 것 같던 분위기는 갑작스럽게 반전되고, 평온해 보이던 그들의 사랑은 그들을 떼어놓으려는 사람들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다. ‘장애 많고 방해 많은’ 러브스토리가 가슴 아프기 보다 유쾌한 웃음을 유발시키는 가운데, 갖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돔과 피오나는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달려간다.

숨차는 포복절도 추격전 뒤에 과연 이들의 사랑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내는 영화 '페어리'는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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