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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윤진서, 혼신의 연기로 존재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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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배우 윤진서가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혼신의 연기를 통해 다시금 존재감을 입증해냈다.
 
윤진서는 ‘대박’에서 숙빈 최씨 역을 맡아, 두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여진구 분)을 향한 절절한 모성애를 지닌 처연한 어머니 캐릭터를 그리고 있다.
 
‘대박’ 윤진서 / SBS ‘대박’ 화면 캡처
‘대박’ 윤진서 / SBS ‘대박’ 화면 캡처
 
17일 방송된 ‘대박’ 16회에서는 숙빈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대길과 눈물의 상봉을 하는 한편, 역모죄로 옥사에 갇힌 이인좌(전광렬 분)를 찾아가 매섭게 경고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먼저, 숙빈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더했다. 내칠 수밖에 없던 아들 대길을 향한 미안함과 그리움에 뜨겁게 오열하던 숙빈의 모습은 그 동안 섬세하게 쌓여온 숙빈의 애틋한 모정에 정점을 찍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키기 충분했다.
 
‘대박’ 윤진서 / SBS ‘대박’ 화면 캡처
‘대박’ 윤진서 / SBS ‘대박’ 화면 캡처
 
이어서 숙빈은 이인좌의 도발에 노기서린 눈빛으로 응수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인좌가 두 아들이 서로에게 칼을 겨누도록 만들겠다고 하자, 숙빈은 “내 아들들은 짐승이 아니라 인간의 피를 나눴다”고 답하며 팽팽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윤진서는 섬세한 감정연기를 통해 순박한 무수리 복순에서 숙빈 최씨로 거듭난 비운의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매회 감정 이입의 폭을 키워왔다. 특히 숙빈의 병이 깊어지는 복선이 등장함에 따라, 생명이 꺼져가는 와중에도 어떤 활약으로 드라마에 흥미진진함을 더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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