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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휴가’ 오민석-전석호, 완생을 향한 미생들의 칠레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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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도전하는 청춘은 아름다웠다.
 
어제(16일) 방송된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완생을 향한 여정을 떠난 ’미생 대리즈‘ 오민석, 전석호의 오감만족 칠레 여행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드라마 ‘미생’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끈끈한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은 절친답게 여행지 선정부터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손발이 맞는 것도 잠시, 칠레 도착 후 부터는 180도 다른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상극 케미의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의 상극 케미는 본격적인 2000km의 일정 소화를 앞두고 더욱 도드라졌다. 여행 중 잘 씻지도, 잠자리가 불편할 수도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전석호는 마냥 신나하는 반면 오민석은 크게 상심하며 보는 이들마저 웃게 만든 것.
 
‘수상한 휴가’ 전석호-오민석 / KBS ‘수상한 휴가’ 화면 캡처
‘수상한 휴가’ 전석호-오민석 / KBS ‘수상한 휴가’ 화면 캡처
 
하지만 상극의 케미에도 찰떡같은 절친 호흡을 발휘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칠레의 ‘포도 천국’ 피스코엘키에서 농장 체험을 하고 말도 통하지 않는 현지 사람들과 포도주 만들기에 도전, 청춘만이, 절친만이 할 수 있는 여행의 면면들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우정은 비야리카 화산 등정에서 더욱 빛났다. 제작진마저 포기한 험난한 여정에 도전한 이들은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고, 일분일초를 다투는 순간에도 서로를 배려하며 결국 정상에 올라 보는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낯선 땅에서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전문가들도 힘들어 하는 화산을 등반하는 등 끊임 없이 도전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울림을 주었다는 반응. 이에 칠레 2000km 이동에 나선 두 사람의 남은 여정에도 더욱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한편, ‘수상한 휴가’는 ‘리얼한 현지체험’이라는 카드를 내세워 스타들이 한 번은 꿈꿔 왔던, 하지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자신들만의 루트를 찾아 현지에서 몸으로 부딪히고 현지인들과 교감하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리얼 여행기.
 
‘미생 대리즈’ 오민석, 전석호의 칠레 청춘 여행기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23일(월)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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