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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2’,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 ‘후속작 불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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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원작보다 나은 후속작은 없는걸까.
 
차태현과 전지현의 주연작 ‘엽기적인 그녀’이 후속편이 나온다는 소식에 국내 영화 팬은 물론 국외까지 기대가 증폭됐다. 그러나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평가들이 속속히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개봉된 한중합작 영화 ‘엽기적인 그녀2’는 영화 ‘곡성’,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 밀려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이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때문에 개봉을 연기한 바 있었던지라 더욱 안타까운 결과다.
 
또 네이버에 따르면 상영영화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엽기적인 그녀2’는 순위권 밖이며, 상영영화 일간검색어에는 7위에 올라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동명의 인터넷 소설을 영화화한 ‘엽기적인 그녀’는 588만명을 동원하며, 지금까지 명불허전 로맨틱 코미디로 자리잡고 있다. 전 편에서는 단순한 코미디뿐만 아니라 첫사랑에 대한 가슴 시린 이야기로 모두의 가슴 아픈 공감과 눈물을 자아냈다. 
‘엽기적인 그녀2’ 포스터 / 리틀빅픽처스
‘엽기적인 그녀2’ 포스터 / 리틀빅픽처스
 
그러나 ‘엽기적인 그녀2’는 원작을 뒤에 업고도 혹평을 받고 있다. 더나아가 먼저 개봉한 중국에서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인기 있는 빅토리아 그리고 원작에 출연한 전지현의 이름도 다 소용없었다.
 
간혹 최고의 코미디를 봤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스토리가 산으로 흘러간다는 지적, 한층 강력해진 웃음 포인트로 업그레이드됐다는 홍보 멘트와 달리 어설프게 웃기려는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평이 잦았다. 
 
한국에서 연기를 처음 선보인 빅토리아. 그를 주연으로 앞세운 것은 중국 진출을 위한 캐스팅이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연기력이 뒷받쳐준 차태현에 비해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을 터.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 분을 떠나보낸 견우(차태현 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를 다룬다는 ‘엽기적인 그녀2’. 너무 큰 기대가 실망을 불러일으켰을 수도 있다.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했지만 뒷심을 발휘한다면 굴욕은 면하지 않을까.
 
한편 ‘엽기적인 그녀2’는 지난 12일 국내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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