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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성(Jang Tae Sung), 영화 '응징자' 캐스팅 확정… 주상욱-양동근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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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여정 기자) 배우 장태성이 영화 '응징자(가제, 감독 신동엽 제작 엔브릭스픽쳐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악역에 도전한다.
 
▲ 사진=장태성(Jang Tae Sung), 메이딘

영화 '응징자'는 집단 따돌림을 당한 주인공의 복수극을 다룬 이야기로 평범한 인물이 폭력 속에서 파멸돼 가는 과정을 담은 하드코어 스릴러물이다.
 
이미 남자 주인공으로 주상욱과 양동근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장태성은 폭력의 가해자이자 흥신소를 운영하는 '두준' 역을 맡아 두 사람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장태성이 연기하는 '두준'은 고등학교 시절 ‘창식(양동근)’과 함께 ‘준석(주상욱)’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인물로 성인이 되어서까지 복수와 폭력의 사이를 오가며 질긴 악연을 잇는 캐릭터.
 
지난 2000년 KBS 드라마 ‘학교3’로 데뷔해 ‘경성 스캔들’, ‘바람의 나라’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한 장태성은 이후 약 5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체중 감량 후 '열혈장사꾼', ‘엄마도 예쁘다’, '무신’, 영화 ‘자칼이 온다’ 등에서 확 바뀐 이미지로 연기변신까지 성공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악역으로서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영화 '응징자'의 크랭크인을 앞둔 장태성은 "그간 맡았던 캐릭터들 중 가장 야비하고 악독한 기회주의자로 스크린에서 인사 드리게 됐다. 악역에 도전하게 된 것이 나로서는 굉장히 흥분되고 기대되는 작업이 될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악역으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미움을 받을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전우치’로 브라운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장태성의 악역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응징자’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12월 중순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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