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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휴가’ 조연우-이승준, 소박 유부남 브로맨스 꽃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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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인도네시아에 순박하고 소박한 유부로맨스(유부남+브로맨스)가 꽃피었다.
 
어제(2일) 방송된 KBS 2TV '수상한 휴가‘ 첫 방송에서는 조연우, 이승준 두 유부남의 순박한 ’숨바‘ 여행기가 그려져 안방극장을 제대로 저격했다. 대세 유부남 배우 두 사람이 현지에 완벽하게 적응한 여행객으로 제대로 변신한 것.
 
절친 두 사람이 떠난 곳은 인도네시아 순다 열도로 도착 후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들린 발리 야시장에서 이승준은 의외의 깐깐한 식성을 보여 조연우를 놀라게 했다. 9년간 절친하게 지낸 이들도 여행을 함께 가보기 전에는 몰랐던 점을 여행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수상한 휴가’ 조연우-이승준 / KBS ‘수상한 휴가’
‘수상한 휴가’ 조연우-이승준 / KBS ‘수상한 휴가’
 
더불어 본격적으로 마을을 탐방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현지인들이 차려준 밥을 먹고 스스럼없이 어울리는가 하면 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천천히 현지인들과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배우라는 화려한 직업을 벗어던지고 현지인들과 완벽하게 동화되며 교감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색다르고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뭐가 되도 되겠지”라며 든든한 형의 모습을 보여주는 조연우, 그리고 그를 묵묵히 믿어주는 차분한 동생 이승준에게서는 보이지 않는 끈끈함과 신뢰를 엿볼 수 있었기에 이들이 보여줄 또 다른 매력은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하고 있다.
 
‘수상한 휴가’ 조연우-이승준 / KBS ‘수상한 휴가’
‘수상한 휴가’ 조연우-이승준 / KBS ‘수상한 휴가’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음! 두 분도 재미있고!”,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휴양지의 멋진 풍경과 호텔리조트도 좋지만 진짜 그 나라의 사람들이 사는 풍경도 경험해보길”, “아이가 아프다며 촬영팀 찾아왔을 때 진짜 마음 아팠음! 승준 배우님 우실 때 나도 울 뻔!”, “오늘이 첫 방송이었나요? 처음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다음 주에도 보려고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상한 휴가는 단순한 여행보다는 리얼한 현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기존의 루트나 미리 예약한 숙소에서 지내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몸으로 직접 부딪히고 현지인들의 생활을 경험하며 현지인들과 교감과 스킨십을 담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단 1회 방송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수상한 휴가’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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