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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정유미, “어떻게 그 얼굴을 잊어. 너라면 잊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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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마스터-국수의 신’의 무명이 여경에게 부모님을 죽인 사람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에서는 부모님을 죽인 원수를 만났다는 것에 대해 감추고 숨기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김길도 (조재현 분)은 고아원 원장에게 “최순석이라고 들어본 적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마스터-국수의 신’ 조재현-천정명-정유미 / KBS ‘마스터-국수의 신’ 화면 캡처
‘마스터-국수의 신’ 조재현-천정명-정유미 / KBS ‘마스터-국수의 신’ 화면 캡처
 
이내 무명 (천정명 분)이 들어왔고 그가 나간 후 원장을 길도에게 “누구라고 말씀하셨죠”라고 되물었다.
 
길도는 “최순석. 방금 나간 그 친구 정도 나이가 됐을 거요. 아마 화상 자국이 있을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화상 자국이요? 최순석. 제가 한 번 확실히 알아볼까요”라는 원장의 말에 길도는 “그러시죠”라고 답했다.
 
채여경 (정유미 분)은 무명에게 “그 대면장 말이야 좀 이상하지 않았어? 사람 속 박박 긁다가 갑자기 인자한 사람처럼”이라고 낮에 있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무명은 “너 부모님 죽인 놈 기억하지”라고 물었고 여경은 “하지말자 그런 얘기”라고 답했다.
 
“그런데 그 놈이 아니면”이라는 무명의 질문에 여경은 “그만해”라고 말했고 “틀림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놈이면”이라는 말에 여경은 “그만하라니까”라고 다시 한 번 말했다.
 
이어 여경은 “바로 여기 눈 앞에서 내가 똑똑히 봤어. 어떻게 그 얼굴을 잊어. 너라면 잊을 수 있어? 나쁜 자식”이라며 자리를 떴고 무명은 “그 놈인거 너가 제일 잘 알잖아. 언제까지 감추고 속일래 도대체 언제까지”라며 혼잣말을 했다.
 
한편 KBS2 ‘마스터-국수의 신’는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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