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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또 오해영’ 전혜빈, “2002년도 함께 데뷔한 서현진. 어렸을 때 헤어진 동생 만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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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예쁘고 신비로운 외모와 달리 털털한 성격과 시원시원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전혜빈. 그녀가 ‘또 오해영’ 속에서 보여줄 인물은 어떤 캐릭터일까.
 
‘오해영’(서현진 분, 전혜빈 분)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 (에릭 분)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오랜스를 그린 드라마 ‘또 오해영’.
 
2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세레나홀에서 tvN 새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감독 송현욱, 극본 박해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또 오해영’ 제작발표회에는 송현욱 감독을 비롯한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 허정민, 허영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오해영’은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등으로 여성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리얼하고 세밀하게 묘사해 온 박해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해 톡톡튀고 생기발랄한 로코드라마의의 탄생을 기대케 하기도 했다. 
 
‘또 오해영’ 전혜빈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또 오해영’ 전혜빈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이날 ‘또 오해영’ 제작발표회에서 전혜빈은 “서현진과 둘 다 전직 아이돌이다. 그런 얘기를 현장에서 나눈 적 있나”라는 물음에 “2002년도에 데뷔를 해서 빛을 못 보고 단기간만 활동했을 때 인사하고 그 후에 처음으로 같은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어렸을 때 헤어진 동생을 만난 느낌이었다. 전우애가 있던 시기에 만났던 친구라 그런지 드라마하면서 더 정이 가고 응원도 하게 되고 의지가 되주고 싶고 그런 부분들이 생기더라”고 답했다.
 
또 전혜빈은 드라마 속 예쁜 오해영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캐릭터가 주는 부담감이 상당하다. 하지만 겉모습이 예쁜 것 뿐만 아니라 금수저 해영은 모든 면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여러가지 성격적인 부분도 함께 예뻐야 하는 캐릭터라 더 좋았다. 이런 캐릭터들이 자연스럽게 악역이 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라 큰 애착을 가지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혜빈은 “예쁜 오해영을 위해 준비하는 건 열심히 운동하고 살 안찌게 노력하는 그런 뻔한 것들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혜빈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5%가 넘으면 ‘또 오해영’의 ‘해영’, ‘혜영’, ‘오해’의 단어가 이름에 들어가신 모든 여성 분들이 원하시는 남성 연기자 분과 허그를 하실 기회를 드리려고 한다”며 “남자분들은 저희가 준비되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오는 5월 2일 월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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