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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또 오해영’ 서현진, “망가지는 것보다 예쁜 척 하는 연기가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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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매 드라마마다 많은 호평을 받아온 서현진. 그런 서현진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선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됐다.
 
‘오해영’(서현진 분, 전혜빈 분)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 (에릭 분)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오랜스를 그린 드라마 ‘또 오해영’.
 
2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세레나홀에서 tvN 새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감독 송현욱, 극본 박해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또 오해영’ 제작발표회에는 송현욱 감독을 비롯한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 허정민, 허영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오해영’은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등으로 여성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리얼하고 세밀하게 묘사해 온 박해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해 톡톡튀고 생기발랄한 로코드라마의의 탄생을 기대케 하기도 했다. 
 
‘또 오해영’ 서현진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또 오해영’ 서현진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이날 ‘또 오해영’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진은 전작과 ‘또 오해영’의 차이점에 대해 “전작은 10대 후반과 20대 후반에 정신적으로 멈춰져 있는 친구였다. 풋사랑같은 느낌이 많았다면 지금은 32살, 적당히 사랑도 해보고 일도 해보고 성공도 실패도 해본 지금을 살고 있는 심심한 여자다. 동갑이기도 해서 훨씬 더 그때보단 나이가 있는 사람들의 사랑이야기가 될 것 같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이런 대본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됐구나 하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다. 친구들과 만났을 때 나눴던 이야기들이 대본에 많이 들어있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사랑이야기, 성장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진은 ‘로코퀸’이란 수식어에 대해 “로코퀸이란 호칭은 홍보 영상에서나 본 것 같다. 그럴 수 있으면 참 좋겠다”며 “개인적으로 저희 드라마가 로코를 가장한 멜로라고 생각한다. 대본을 보면 사건과 사건 사이에 사람의 감정을 미묘하고 깊게 다루고 있다. 이걸 어떤 한 사람의 다큐멘터리 또는 리얼 예능을 보는 것 처럼 몸도 마음도 다 열어서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었다. 그렇게 할 수 있길 매일 기도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서현진은 엉뚱하고 망가지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망가지는 연기보다 예쁜 척 하는 연기가 더 힘들다. 창피했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나마 춤추는 씬을 끊어 찍을 때 무반주로 찍어야 해서 ‘내가 지금 뭘하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서현진은 “지금까지 비슷한 캐릭터를 했는데 오해영은 어떤 점이 다른가”라는 물음에 “지금까지는 거의 첫사랑에 가까운 커플을 다뤘다면 지금은 나이가 좀 있다. 사랑을 적당히 겪어본 여자의 사랑이라 훨씬 더 좋았다. 더 현실감 있게 연기할 수 있을 거 같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오는 5월 2일 월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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