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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시한부 남자친구 위해 ‘삭발’하고 결혼식 올린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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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한 여성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결혼식장에서 머리를 밀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크레이그(Craig, 44)를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고 삭발을 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 조안(Joan, 44)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4살부터 현재까지 30년간 알고 지냈던 크레이그와 조안은 18개월 전에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약속했다.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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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건강이 악화돼 병원을 찾은 크레이그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조안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결혼식을 앞당겼고 사랑하는 크레이그를 위해 삭발까지 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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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누구보다 아름다웠던 조안은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머리를 삭발했고 지켜보던 하객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크레이그는 “조안은 나에게 과분한 여자다”라며 "나와 결혼해준 그녀에게 너무 고맙다. 조안을 위해 어떻게든 이 병을 이겨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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