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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태양의 후예’ 15회 송중기, 1년 만에 건내는 인사 “되게 오랜만입니다”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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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가 1년 만에 살아 돌아왔다.
 
지난 4월 13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 백상훈, 극본 김은숙 김원석)에서 강모연 (송혜교 분)은 윤명주 (김지원 분)에게 “이상하게 요즘은 좋았던 것들만 떠올라”라고 말했고 이에 명주는 “전 그 사람이 나한테 못했던 거요”라고 말했다.
 
모연은 명주에게 “근데 유대위님과 서상사님 말이야. 두 사람의 처음은 뭐였어? 어떻게 친해졌는지 궁금했는데 물어보질 못했어. 이젠 물어볼 대가 없고”라고 물었고 이에 명주는 “제가 압니다. 첫 만남은 여자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답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송중기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서대영 (진구 분)은 “전 임무 완수했으니까 유시진 중위에게 우리 사귄다고 하는 거 잊지 마십시오”라고 했던 명주와의 약속을 떠올리고 있었고 그러던 중 유시진 (송중기 분)은 대영의 우산 안으로 뛰어들어와 “중대장입니다. 우산 좀 같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이에 대영은 명주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다짜고짜 시진에게 “우리 사귑니다”라고 말했고 “우리가 말입니까”라는 시진의 물음에 대영은 “저 윤명주 중위랑 사귑니다”라고 답했다.
 
“사귄지 얼마나 됐습니까”라는 시진의 물음에 대영은 “1년 됐습니다”라고 답했고 “명주 언제 처음 본 겁니까”라는 물음에는 “한 달 전 천리행군에서 만났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시진은 “근데 사귄지 1년 됐습니까?”라고 물었고 대영은 밑도 끝도 없이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전 윤명주 중위랑 사귑니다”라고 답했다.
 
시진은 대영에게 “명주 아버지가 별 세 개인건 아십니까”라고 물었고 대영은 “살다보면 누구나 세 번의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님의 전과가 우리의 사랑에 장애가 되진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 윤명주 중위랑 사귑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시진은 “꼭 사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대영은 또 한 번 “꼭 사귈겁니다. 사귄지 일 년 됐습니다”라고 답했다.
 
대영은 시진에게 “포기하신 겁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시진은 “저도 한 달 전에 만나 사귄지 일 년되는 여자가 나타나지 않겠습니까”라며 “우리가 명주 두고 싸울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싸울 때 꼭 한 편 먹고 싸웁시다”라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모연은 길을 걷다 시진과의 추억을 떠올렸고 카페 안에서 시진과 했던 얘기를 생각했다.
 
시진의 “근데 그거 압니까. 우리 사랑한다는 말 서로 한 번도 안 한거”라는 말에 모연은 “말로 안 하고 몸으로 했잖아요. 우리 진짜 사랑한다는 말도 안하고 손 잡고 키스하고 다 했네 대박 대담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주 못하는 말이 없습니다”라는 시진의 말에 모연은 “못한 말은 있죠”라고 답했고 모연의 말에 시진은 “그 못한 말 한 번 해봅니다. 공평하게 가나다 순으로 강모연이니까 강선생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에 모연은 왜 자꾸 나보고 먼저하래”라며 투정을 부렸고 이내 시진의 “사랑해요”라는 고백에 깜짝 놀랐다.
 
“사랑해요”라고 다시 한 번 말하는 시진에게 모연은 “수신양호”라고 말했고 이내 모연은 “나도 사랑해요 몸과 마음을 받쳐 충성을 다 할게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모연의 말에 시진은 “굳게 다짐합니까”라고 되물었고 이에 모연은 “네”라며 웃어보였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시진의 기일에 맞춰 우르크로 봉사를 온 모연은 우르크에서 함께 했던 시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움에 잠겼다.
 
모연은 본부의 연락을 받고 돌아가려던 중 “빅보스 통신”이라는 무전기 소리를 들었고 이에 모연은 “이젠 말도 안되는 게 들려”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러나 갑자기 모연이 시진에게 보냈던 문자들이 모두 읽지 않음에서 읽음으로 바꼈고 이내 모연은 또 다시 “빅보스 통신. 이쁜이는 뒤를 돌아봅니다 오버”라는 소리를 들었다.
 
뒤를 돌아본 모연은 멀리서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시진을 보며 “말도 안돼. 말도 안돼”라며 뛰어갔고 시진은 그런 모연에게 다가오며 “되게 오랜만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냈다.
 
시진의 말에 모연은 “살아 있었어요?”라고 물었고 이에 시진은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라고 답했하며 모연을 껴안았다.
 
“살아있었어. 살아있었어”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연에게 시진은 “미안해요. 미안합니다”라며 모연을 더 꽉 껴안았다.
 
‘태양의 후예’ 송혜교-송중기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송혜교-송중기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15회에서는 유시진과 서대영이 친해지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또 유시진의 기일에 맞춰 우르크를 찾은 강모연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유시진과 1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KBS 2TV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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