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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태양의 후예’ 15회 송혜교, “난 약속을 못 지켰습니다”라는 송중기 유서에 오열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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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태양의 후예’의 김지원과 송혜교가 진구, 송중기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했다.
 
지난 4월 13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 백상훈, 극본 김은숙 김원석)에서 윤명주 (김지원 분)는 하사 김범래에게 “서상사 복귀했구나. 딱 기다리고 있으라 그래”라고 말했지만 김범래는 “보고드립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강모연 (송혜교 분) 또한 자신을 찾아온 최우근 (박훈 분)에게 “최중사님 안녕하세요. 근데 여긴 어쩐 일이세요?”라고 물었다.
 
최중사는 모연에게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모연은 “뭐가요?”라고 물었다.
 
김범래와 최중사는 “특수부 사령관 소속 대위 유시진 상사 서대영”, “작전지에서 전사하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모연은 “뭘 해요?”라고 되물었고 명주는 “넌 무슨 이따위 보고를 해 ”라며 소리쳤다.
 
이어 모연은 “난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되는데”라고, 명주는 “보고 똑바로 안해? 평소대로 하란 말이야. 다시 말해봐. 다시 말해보라고”라고 덧붙였다.
 
모연은 최중사가 건낸 편지를 받았고 “작전 나가기 전에 우리는 유서를 씁니다. 결코 이 편지가 강선생에게 전해지지 않길 바라지만 혹여 강선생이 이 유서를 읽고 있다면 난 약속을 못 지켰습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약속, 다치지 않겠다는 약속, 죽지 않겠다는 약속,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 난 하나도 지키지 못 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강선생이 있는 곳은 언제나 환했습니다. 그런 당신을 만났고 그런 당신을 사랑했고 그런 당신과 이렇게 헤어져서 정말 미안합니다”라는 시진의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태양의 후예’ 김지원-송혜교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김지원-송혜교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명주는 윤중장 (강신일 분)에게 “아니지? 아니잖아. 아니잖아요”라고 말했지만 윤중장은 “미안하다”고 말했다.
 
명주는 “아빠 제발. 제발요. 아니라고 해야지. 아니잖아”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윤중장은 “서대영이가 너에게 전한 거다”라며 유서를 건냈다.
 
윤중장의 말에 명주는 “하지마요. 싫어요. 나 이거 안 받아요. 이거 읽으면 이거 받으면 진짜 죽은 거잖아. 이게 다 아빠 때문이야.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시간 아빠가 다 뺏었잖아. 나 화해도 못했단 말이야. 못된 말만 하고 보냈단 말이야”라고 말했고  “명예로웠던 군인의 마지막 말이다. 잘 간직해라”라는 아빠의 말에 명주는 “싫어요. 싫다고요”라며 끝까지 부정했다.
 
명주를 찾아간 모연은 울고 있는 명주를 보고 “왜 이러고 있어? 왜 울어. 니가 이러고 있으면 나 어떡해. 내가 아무것도 못 물어보잖아. 내가 어떤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니가 이러고 있으면 내가 어떡하냐고”라며 “자기 아빠 높은 사람이라며. 다 확인한 거야? 잘못 안 거 일수도 있잖아. 오진일 수도 있잖아. 울지만 말고 대답 좀 해 윤명주”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명주가 대영의 유서를 들고는 아무 말이 없자 모연은 “진짜야? 진짜 안 와? 나 진짜 이제 그 사람 못봐? 정말 안 온데 그 사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명주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태양의 후예’ 송혜교-김지원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송혜교-김지원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15회에서는 유시진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강모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명주 또한 서대영의 유서를 받았지만 현실을 부정하며 서대영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한편 KBS 2TV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태양의 후예’ 송혜교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송혜교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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