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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태양의 후예’ 15회 송중기, “안 다칠게요. 안 죽을게요. 꼭 돌아올게요. 약속해요”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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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진구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총에 맞았다.
 
지난 4월 13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 백상훈, 극본 김은숙 김원석)에서 강모연 (송혜교 분)은 자신을 일찍 찾아온 유시진 (송중기 분)에게 “우리 약속 두 시간 반이나 남았는데 또 일찍 왔네요 전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진의 답이 없자 모연은 “왜요? 일찍 온게 아니구나”라며 “또 백화점?”이라고 물었다.
 
모연의 물음에 시진은 “이번엔 좀 오래 가게 됐습니다. 지금밖에 시간이 안 날거 같아서 얼굴보고 가려구요”라고 답했고 모연의 “오래 얼마나요? 일주일 이주일?”이라는 물음에 시진은 “세 달이요”라고 답했다.
 
시진의 대답에 모연은 “세 달이요? 외국에 있는 백화점이에요?”라고 물었고 시진은 “입대한 샘 쳐줘요. 입대하면 보통 100일 후에 휴가나오니까”라며 애써 모연을 위로했다.
 
“팔자에도 없는 고무신 만드는 거에요 지금?”이라는 모연의 말에 시진은 “딴 놈이랑 술먹지 마요”라고 경고했다.
 
모연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이내 “미안해요. 안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돼요”라고 말하자 시진은 “노력하게 해서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고 모연은 “알면 빨리와요. 다치지 말고 늦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에 시진은 “노력하게 해서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고 모연은 “알면 빨리와요 다치지 말고 늦지 말고”라고 말했다.
 
시진은 “안 다칠게요. 안 죽을게요. 꼭 돌아올게요. 약속해요”라며 모연과 약속을 했다.
 
“연락은 할 수 있어요?”라는 모연의 물음에 시진은 “인터넷이나 데이터가 터지는 곳은 아닐 겁니다. 전화는 할 수 있을 때 꼭 할게요”라고 답했다.
 
이어 시진은 “한 계절만 잘 보내고 있어요. 계절이 바뀔 때쯤 꼭 돌아올게요”라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 송혜교-송중기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송혜교-송중기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빅보스는 영리하고 유머러스하고 신비롭지. 그런데 그는 비밀이 많아. 종종 사라질거고 연락이 잘 안 될거고 그러다 어느 날엔가는 그는 영영 돌아오지 않을 거야”라는 아구스 (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의 말을 떠올린 모연은 생각이 많아졌지만 이내 ‘잘 도착했습니다. 되게 보고싶습니다’라고 시진에게 온 문자를 보며 안심하듯 웃어보였다.
 
모연은 “출근 중. 서울은 하늘 완전 높아요 거긴 어때요? 추운 곳인가요 더운 나라인가요. 어디에 있든 되게 되게 되게 보고싶습니다. 티비에서 애국가 나와요. 난 무슨 애국가가 주제가인 이런 연애를 하고 있죠” 등 하루하루 모든 일들을 시진에게 보고했다.
 
시진은 임무를 수행하고 다른 알파팀 대원들을 먼저 보낸 뒤 서대영 (진구 분)에게 “십분만 기다리면 집에 간답니다”라며 웃었지만 이내 총에 맞았고 대영 또한 총에 맞고 말았다.
 
알파팀은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왔지만 시진과 대영 없이 셋만 돌아왔고 최우근 (박훈 분)은 윤중장 (강신일 분)에게 “연합군의 수색작업은 종료되었습니다. 시신은 찾지 못했습니다”라고 보고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15회에서는 유시진이 강모연에게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임무를 수행하던 중 서대영과 함께 총에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알파팀은 시진, 대영과 함께 하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오고 말았고 시신을 찾지 못했다는 보고를 윤중장에게 올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KBS 2TV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송중기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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