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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윤소이-김영훈, 핵폭탄급 과거 비밀 공개…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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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이 결혼, 무효 아닌가요?”
 
SBS ‘그래, 그런거야’ 윤소이-김영훈이 ‘절체절명’ 이혼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윤소이와 김영훈은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각각 패션지 에디터 출신 전업주부 유세희 역, 광고회사 감독이자 세희 남편 나현우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는 극중 현우가 그동안 숨겨왔던 고3 아들의 존재와 결혼 전 불임수술을 한 사실이 밝혀져 세희는 물론 안방극장까지 ‘핵폭탄급’ 충격에 빠뜨렸다.
 
‘그래 그런거야’ 출연진 / SBS ‘그래 그런거야’ 화면 캡처
‘그래 그런거야’ 출연진 / SBS ‘그래 그런거야’ 화면 캡처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현우의 속사정이 공개된 이후 세희와 현우의 부부관계 지속에 대해 맹렬한 찬반양론을 펼쳐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세희는 2세 계획을 위해 회사도 그만둔 채 갖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현우는 바쁜 일을 핑계로 냉랭한 모습을 보여왔던 터. 현우의 과거를 알게 된 이후 세희는 아픔과 번민에 고통스러워하며 결국 현우에게 이별을 통고한 후 매일 눈물 속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반면 현우는 집에서 나가달라는 세희의 부탁을 애써 무시한 채 한집에서 계속 생활하며 매달리고 있다. 술에 취해 옷을 입은 채로 샤워를 한 후 잔뜩 젖은 가슴을 쥐어뜯으며 세희의 이름을 부르는 현우와 그런 현우를 닦아주며 울음을 삼키는 세희의 모습이 위기로 치달은 신혼부부의 암담한 앞날을 날카롭게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은 현우의 숨겨졌던 충격적인 과거에 대해 ‘사기 결혼’이 아니냐며 격앙된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상태. “김영훈 진짜 나쁜 놈이네요. 결혼 전부터 아이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불임수술까지 했다면 사기 결혼 아닌가요?”, “나감독의 트라우마도 이해가 가지만 결혼이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너무 이기적이네”, “과거는 나감독도 불가항력이라 그럴 수 있다 쳐도, 불임수술은 용서하기 힘들다. 와이프가 애기를 얼마나 바라고 원했는지 알면서. 고민하고 다독이는 모습보다는 애기는 필요 없다고 짜증만 내고 있었으니”, “사랑한다면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모든 걸 솔직히 털어놨어야지 된다고 봄. 결혼은 연애가 아니잖아”, “혼인무효소송에 나감독네 전 가족 상대로 손배청구 해야지”라는 등 나현우의 잘못을 지적하고 이혼을 찬성하는 의견을 보냈다.
 
‘그래 그런거야’ 출연진 / SBS ‘그래 그런거야’ 화면 캡처
‘그래 그런거야’ 출연진 / SBS ‘그래 그런거야’ 화면 캡처
 
그런가하면 또 다른 입장의 시청자들은 세희의 상처를 걱정하며 100% 공감어린 마음을 응원에 담아 전하기도 했다. “착한여자 호구로 알고 지 맘대로 적반하장 성질부리며 그동안 속편하게 잘살았지. 윤소이 이제 속 시원히 훨훨 날아가라”, “나감독 저런 나쁜 놈인 줄도 모르고 윤소이 얼마나 잘하고 살았나요. 오죽하면 외로워서 애기 생각까지...”, “윤소이 연기 정말 잘하네요. 아빠랑 얘기하는 장면 보면서 계속 같이 울었어요”, “세희-현우 부부 얘기는 ‘청춘의 덫’ 같은데서 봐왔던 김수현 작가 특유의 감각이 돋보인다. 미니 시리즈 소재로 따로 생각해놨던 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 “꼬이고 꼬인 이들 부부, 그리고 이 사실 알면 또 시끄러워질 대가족, 어떻게 풀어갈지 김수현 작가 필력이 기대된다”는 등 유세희가 선택할 미래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예상치 못한 위기에 맞닥뜨려진 세희와 현우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함께 다양한 논쟁거리를 만들고 있다”며 “과연 ‘절체절명’ 위기의 이 부부가 앞으로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회 방송분에서는 혜경(김해숙)이 재호(홍요섭)로부터 세희(윤소이)와 현우(김영훈)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후 놀라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점점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쳐가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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