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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김해숙-왕지혜, ‘화기애애’한 리허설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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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SBS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과 왕지혜가 오순도순 화기애애한 ‘신(新) 고부지간’의 대본 리허설을 공개했다.
 
김해숙과 왕지혜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각각 간호사 출신 대가족 살림꾼 한혜경 역, 부잣집 외동딸에서 대가족 맏며느리가 된 홍유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특히 극중 유리가 혜경의 아들 세현(조한선)과 ‘오락가락 사랑’을 끝내고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혜경이 1년간의 ‘시한부 시집살이’를 제안했던 상황. 유리가 ‘그래, 대가족’과 신혼살림을 꾸리게 되면서, 철부지 부잣집 외동딸의 ‘대가족 적응기’에 남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어머니 김해숙과 며느리 왕지혜의 찰떡호흡을 엿볼 수 있는 대본 리허설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해숙과 왕지혜 그리고 조한선과 스태프들이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대본을 펼쳐 들고 서로 대사를 맞춰보며 리허설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한 호흡, 한 호흡을 맞춰가는 배우들의 모습이 뜨끈한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그래 그런거야’ 왕지혜-김해숙 / 삼화 네트웍스
‘그래 그런거야’ 왕지혜-김해숙 / 삼화 네트웍스
 
김해숙과 왕지혜의 ‘신 고부간 대본 리허설’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 SBS 제작센터에 마련된 ‘그래, 그런거야’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무엇보다 왕지혜는 ‘그래, 대가족’의 새로운 며느리로 합류한 만큼, 시어머니 김해숙과 마주하는 장면이 어느 때보다 많은 상황. ‘대선배’ 김해숙은 ‘진짜 시어머니’처럼 왕지혜를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으로, 왕지혜는 밝고 사근사근한 모습으로 김해숙을 따르며 연기 조언을 듣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됐다.
 
더욱이 왕지혜는 실전을 방불케하는 리허설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터. 부잣집 외동딸 티를 벗지 못한 채 대가족 살림살이에 뛰어든 철부지 며느리의 ‘좌충우돌’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표현하는 모습에 남편 세현 역의 조한선 역시 얼굴 가득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그런 왕지혜를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야하는 ‘까마득한’ 과제를 안고 있는 시어머니 김해숙마저 엉뚱한 4차원 며느리의 자태를 그대로 담아내는 왕지혜의 연기에 ‘호랑이 시어머니’의 봉인을 해제하고 말았던 것. 김해숙 역시 웃음기가 가시지 않은 얼굴로 대사를 연습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결혼 전부터 세현네 집을 찾아와 거침없는 4차원 행동을 일삼았던 유리가 며느리로 들어오면서 시어머니 혜경과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유리와 혜경의 ‘따로 또 같이’ 고군분투와 그로 인해 더욱 소란스러워질 ‘그래, 대가족’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회 방송분에서는 세희(윤소이)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남편 현우(김영훈)를 ‘아버지’라 부르는 남자 아이의 전화를 받게 된 것. 더욱이 17회 예고편에서 세희가 현우에게 “언제까지 속일 작정이었어?”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17회는 9일(오늘)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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