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리뷰] ‘돌아와요 아저씨’ 6회 윤박, 이민정에 “나 믿고 기다려줄래요?” ③

(톱스타뉴스 한수아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 신다혜에게 아리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10일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연출 신윤섭 극본 노혜영)에서는 신다혜와 정지훈이 김영수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지훈은 신다혜에게 “삼시세끼 밥먹는거 누구하고나 할 수 있는 거 아니예요?”이라고 묻자 신다혜는 “네. 과장님. 아니 부장님”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지훈은 “아무렇게나 불러요. 여튼 다혜씨 불편한 거 다 빼고 갑시다”라고 말한뒤 육계장 2개를 주문했다.

정지훈이 주문을 하자 신다혜는 깜짝 놀라며 “안돼요. 알레르기 있잖아요”라고 말렸다. 하지만 정지훈은 “육계장은 먹고 싶고 나대신 토란 줄기 먹어줄 다혜씨는 없고. 그래서 내가 여기 단골. 어쨌든 괜찮다는 말이에요. 여기는 토란 안 나오니까”라고 답했다.

이해준은 회장님 앞에서 한홍난을 소개 시켰다. 한홍난은 자신이 여자임을 깜빡하고 다리를 떨거나, 터프하게 악수를 청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에 이해준은 옷을 추스러 주며 “뭐 그냥 오다가 만난”이라며 말문을 뗏고 한홍난은 말을 가로채 “친구입니다. 미국에서 만난”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습니다. 비즈니스 관계인 것입니다. 속았죠?왜 우리가 백화점에서 대 낮에 키스를 했을까요”라고 말하다 좋은 생각이 난듯 “이벤트. 패션쇼를 홍보하기위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이말에 한홍난에 맞다며 맞장구를 치며 우리 둘이 패션쇼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또 유혁이 메인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식사를 하던 중 정지훈은 신다혜에게 “백부장 내가 만나볼게요. 아무래도 유가족인 다혜씨보다 내가 더 편하지 않겠어요. 본인이 건넨 돈때문에 그렇게 됐다는데”라고 말했다. 정지훈의 말에 신다혜는 “아니예요. 떡이라고 해서 정말 떡인 줄 알았는데. 제가 받아서 한나 아빠 건네줬는데”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정지훈은 “알아요 다혜씨 잘 못없어요. 선배도 그럴 사람 아니고. 나도 그렇게 믿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 감정적인것 하나도 도움 안 되요. 나 믿고 기다려줄래요? 그리고 그 답을 가지고 왔을때 미련없이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라고 설득했다.

이해준과 한홍난이 회장님에 방에서 나왔고, 차재국이 이들을 찾아왔다. 차재국은 “이게 누구신가 인터넷 실검을 장악한 스타가 아니신가. 유혁이 메인모델이라니. 뛰어난 기획력에 나역시 놀라는 중입니다”라며 이해준의 꿍꿍이를 궁금해했다. 이에 이해준은 속으로 ‘너지. 내 죽음을 덮어서 니가 얻는게 뭐야’라고 생각했다.

이때 이들의 뒤로 신다혜가 지나갔고, 이해준은 잽싸게 신다혜를 따라나섰다. 신다혜를 불러세우고는 “정지훈이랑 뭐했어요? 근무시간에 자리비우고 말이야”라면서 “걱정되서 하는 말인데 너무 붙어다니지 마요. 어차피 혼자 사는세상 씩씩하게 독립을 해야지. 누가 봐도 아가씨처럼 보이는걸. 그런데 아줌마인걸”라고 말했다.

이에 신다혜는 “저한테 관심있으세요?”라고 물었고 이해준은 “내가 아줌마를? 말도 안 되를 소릴 하고 있어”라고 둘러댔다. 이 말에 신다혜는 “그래서요. 자꾸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셔서요”라고 말한 뒤 먼저 자리를 떠났다.

‘돌아와요 아저씨’ 윤박-정지훈-오연서-이민정 / SBS ‘돌아와요 아저씨’

송이연은 혼자 방에 틀어박혀 암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한홍난은 그런 송이연에게 찾아가 “사내의 마음을 어떻게 훔칠 수 있지. 좀 알려줘봐. 송이연 만의 비법”이라고 물었다. 이 말에 송이연은 천연덕 스럽게 머리를 풀고 남자를 유혹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이해준과 한홍난은 패션쇼에 서기위해 워킹 연습을 받게된다. 워킹 연습이 끝난 후 이해준은 신다혜의 매장에 찾아가 “오늘부터 내 옆에 있어요. 아줌마한테 맡길 중책이 있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방에서 신다혜는 이해준의 신체치수를 재주게 되었다. 이에 정지훈은 “아직 신다혜씨에게 시키실 일이 남았습니까? 협력업체 직원입니다. 업무외적으로 일 시키시면 곤란합니다”라고 선전포고 했다. 이에 이해준도 알고 있다며 서로 신경전을 펼쳤다.

이때 한홍난이 패션쇼 때 입을 의상을 입고 나왔고, 곧이어 한홍난의 옷입는 것을 도와주던 신다혜도 탈의실에서 나왔는데. 이해준과 정지훈은 깜짝 놀라고 만다. 패션쇼 의상을 신다혜가 입고 나왔기 때문. 한홍난은 “이 많은 걸 나혼자 언제 다 입어보겠나”라며 웃어보였고 이해준은 신다혜의 모습에 정지훈이 반한 표정을 짓자 신다혜에게 벌컥 화를 내며 “아무나 입는 옷이 아닌데. 치마가 너무 짧잖아”라고 말했다.

한편,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