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아 기자) 배우 김부선이 제기한 아파트 관리비 관련 비리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오늘 10일 발표된 감사 결과 아파트 관리비 관련 비리 행위자의 76.7%는 입주자 대표회장과 관리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그동안 아파트가 사적 영역이라는 이유로 감사를 하지 않았으나, 김부선씨의 난방비 비리 폭로를 계기로 아파트 관리비 비리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처음으로 전국 3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외부 회계감사를 벌였다.
회계감사 결과 1천610개(19.4%) 단지가 한정(감사범위의 제한이 부분적으로 있거나 중요한 회계처리기준 위반이 있을 때), 부적정(중요한 회계처리기준의 위반이 전반적으로 있을 때), 의견거절(회계처리 관련 미비 등으로 충분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한 때)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3/10 17: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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