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리뷰] ‘돌아와요 아저씨’ 1회 김수로-김인권, 천국행 기차에서 탈출 “나 돌아갈래” ④

(톱스타뉴스 한수아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김영수(김인권 분)과 한기탁(김수로 분)이 천국행 기차에서 탈출했다.

24일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연출 신윤섭 극본 노혜영)에서는 김영수와 한기탁이 함께 천국행 기차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영수와 한기탁은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티켓을 발부받게 된다. 김영수는 지옥행 티켓을 받게되고 한기탁은 천국행 티켓을 받게 되었다. 이에 김영수와 한기탁은 각자 이의를 제기했다. 이 말에 마야(라미란 분)은 “한기탁님, 천국행 맞는데요. 죄를 많이 짓긴 했는데 늙어서 관리 잘하셔서 똔똔이네요”라고 말한다.

이어 “지옥이 존재하긴 하지만 아무나 갈 수 있는 게 아니랍니다. 현세에서 감옥 갈 확률 정도 랄까?”라고 말하자 김영수는 “저는 감옥은 커녕 교통법규 공중도덕 꼬박꼬박 지킨 사람이에요”라며 따졌다. 이말에 마야는 “자살 하셨잖아요”라고 답한다.

김영수는 자신의 지옥행을 믿을 수 없어 하며 지옥행 티켓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이때 한 남자가 “누가봐도 자살이잖아”라고 말을 걸었다. 이 말에 김영수는 “전 그냥 플랜카드 붙이려고”라고 답한다. 이 말에 한 남자는 “아주 오래 전부터 자살을 치밀하게 준비해왔던데. 수면 2시간, 식사 2끼 그것도 라면 삼각김밥 햄버거 수분은 탄산음료로”라며 물었다.

김영수는 바빠서 그랬다, 일 때문에 그랬다 하나하나 반박했으나 “지병을 15개나 가지고 있으면서 방치했어. 명백한 자살 행위야”라고 혼나고 말았다. 이 말에 김영수는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곤 무릎을 꿇으며 “잘못했습니다. 제가 그랬군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막 살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반성했다. 이때 지옥행 티켓에 김영수의 눈물이 떨어지고. 티켓은 천국행으로 바뀌는데. 그리곤 남자는 김영수에게 “어서가. 곧 열차 들어올 시간이야. 뇌출혈 김영수씨”라며 보내주었다.

한기탁과 김영수는 천국행 기차에 올랐다. 열차가 천국으로 출발하고 한기탁은 김영수에게 “저승동창도 인연인데 통성명이나 합시다. 비명횡사 한기탁이요”라며 악수를 건넸다. 이에 김영수도 “뇌출혈 김영수 입니다”하고 말하며 악수를 받았다.

열차가 터널을 지나자 창 밖으로 꽃 잎이 흩날리는 장관이 펼쳐졌다. 이 장관을 보며 한기탁은 송이연을 상상을 했다. 또 김영수는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열차는 하늘을 날아올랐다. 이때 김영수는 불쑥 일어나 “차 세워요. 나 내릴래요. 내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소리쳤다. 이어 “내가 이렇게 죽어버리면 불쌍한 우리딸 어떡하라고. 나 돌아가야돼요. 직박구리 야동도 지워야해요. 마누라 몰래 대출 받은 것도 있어요”라며 구구절절 말했다.

하지만 열차의 건장한 남자 승무원은 꿈쩍도 않고 따라오라고 하는데. 이때 한기탁이 김영수를 자신의 뒤로 보내고 앞장서 “이런 정의롭지못한 상황에 천하에 한기탁이가 가만히 있다면 동생들이 차려준 고깃국을 어떻게 먹겠는가”라고 말하며 승무원을 때리기 시작했다.

승무원으 한기탁의 주먹에도 꿈쩍않고 “지원 바랍니다. 망자 난동”이라며 무전을 했다. 이말에 한기탁은 승무원에게 현란한 스텝으로 약을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건장한 승무원들이 줄지어 열차로 들어오자 한기탁과 김영수는 열차에서 뛰어 내려버리는데.

이후 잠이 깬 이해준(정지훈 분)은 마야의 “잘 도착하셨나요” 메시지를 받고 깜짝 놀라는데.

한편,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