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리뷰] ‘택시’ 이엘,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체질은 아니다”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택시’의 이엘이 오디션에 합격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23일 방영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여자도 반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녀들, 걸 크러쉬의 끝판 왕인 쎈언니 차지연과 이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택시’에서 “학교 중퇴 상태다”라는 질문에 이엘은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체질은 아니다. 전공 수업 연출 선생님이 공연을 하나씩 시켜줬는데 공연에 빠졌다”고 말했다.
   
또 차지연은 “장학금이 없으면 못 다닐 상황이었다. 올 A+ 맞고 1등을 했는데 가세가 더 기울어졌다. 1등을 하고도 어쩔 수 없이 바로 일을 했다. 크리스마스날이 되면 산타 복장을 하고 전단지 나눠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차지연은 “주로 짭짤했던 건 가요제였다. 살림 장만에 보탬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MC 이영자는 “이엘은 집안의 도움을 받았냐”고 물었고 이엘은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용돈 받으면서 지내기는 죄송스러웠다. 부모님 잘 모르시는 건데 입시 때  미술 학원가면 조소 모델을 하는 게 있다. 제 얼굴을 보며 찰흙으로 만드는 거다. 다행히 그때 드라마 오디션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엄마의 정원’이였다. 편하게 하고 왔는데 덜컥 그 역할을 하게 됐다. 엄마와 같이 울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로위에서 펼쳐지는 공감 토크쇼 tvN ‘택시’는 매주 화요일 8시 40분에 방영된다.

박혜미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