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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세계 최초로 관람한 불치병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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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북미 지역에서 12일 개봉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 ’데드풀’을 6주 전 세계 최초로 관람한 불치병 소년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개봉 6주 전 영화 ‘데드풀’을 세계 최초로 관람한 캐나다 소년 코너 맥그래스(Connor McGrath)를 소개했다.
 
캐나다 알베르타 주(州)에 거주하는 코너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인해 지난 2013년부터 투병생활을 해왔다.
 
그러던 그는 최근 자신의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한 사이트에 ‘데드풀’을 보고 싶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를 접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영화 관계자들이 바로 캐나다로 달려가 코너를 위한 특별 상영관을 마련했다.
 
라이언 레이놀즈 (Ryan Rodney Reynolds)-코너 맥그래스(Connor McGrath) / 라이언 레이놀즈 Twitter
라이언 레이놀즈 (Ryan Rodney Reynolds)-코너 맥그래스(Connor McGrath) / 라이언 레이놀즈 Twitter
 
영화 관람을 마친 뒤 코너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공개한 레이놀즈는 “전 세계에서 데드풀을 가장 먼저 관람한 사람”이라며 “그는 지구에서 데드풀을 가장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어 “데드풀에 관해 거침없는 관람평을 내놓는 코너는 내가 만난 캐나다인 중 가장 솔직하고 재미있는 소년이다”며 “내가 사랑하는 이 소년은 당신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데드풀’이 개봉 당일인 12일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오는 17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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