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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Oh Yeon Seo), ‘오자룡이 간다‘ 나공주 역 “공주랑 같이 저도 성장하고 있어요”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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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연 기자] 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에서 극중 오자룡과 티격태격 사랑을 키워가는 여주인공 오연서(Oh Yeon Seo)가 “애틋한 분위기보다 이장우 씨와 다투는 씬을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면서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렸다.  
 
오연서(Oh Yeon Seo)는 “일일연속극 출연과 첫 주연이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극중 오자룡과의 로맨스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게 웃었다.  
 
또,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공주 가족에게 닥치는 위기, 그리고 변함없이 공주를 지켜주는 자룡의 듬직한 사랑도 관전 포인트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 사진=오연서(Oh Yeon Seo), 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

Q. '오자룡이 간다'가 서서히 극의 탄력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A. 거의 매일 촬영이에요. '우리 결혼했어요'로 얼마 전에 하와이 갔다 왔는데 그것 때문에 밀린 촬영하느라 좀 바빴죠. 첫 주연이라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살이 빠졌다가 지금은 다시 붙었어요.(웃음)  
 
Q. 극중 나공주와 닮은 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A. 밝은 성격, 닮았어요. 그런데 다른 점이 더 많아요. 우선 공주처럼 금이야 옥이야 자라지 않았어요.(웃음) 또 좋아하는 남자 앞에선 숙맥이 돼버려 전혀 티를 못내요. 공주처럼 옷을 입지도 않고요. 외모에도 좀 무심한 편이에요. 제 친구들은 모두 아는 사실이죠.  
 
Q. 기억에 남는 장면?
A. 아무래도 장우 오빠랑 찍은 장면들이 기억에 남아요. 묵은지를 찾으러 해남에 내려가다 차 창문에 머리가 끼는 장면이 있었는데 카메라감독님이 수십 년간 드라마 찍어왔지만 여배우가 머리 끼는 건 처음이라고 하셔서 다같이 웃었거든요. 야외는 춥지만 현장 분위기는 정말 훈훈해요.  
 
Q. 이장우 씨와 연기 호흡은?
A. 장우 오빠와는 늘 재밌게 찍고 있어요. 애틋하고 애절한 감정 씬보다 투닥대면서 싸우는 장면을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이제 슬슬 달달한 씬도 기다리고 있어요.(웃음)  
 
Q. 대선배 장미희 씨와 함께 하는 연기는?
A. 아름답고 소녀 같은 분이세요. 연기에 대해 조언도 많이 해주십니다. 극중에서는 엄마지만 엄마보다는 예쁜 이모 같아요.(웃음) 엄마랑 딸이랑 닮았다는 얘기도 자주 듣는데 그땐 정말 기분 좋아요. 뿌듯하죠.  
 
Q. 첫 일일연속극 어떤가?
A. 일일이라는 느낌보다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워서 미니시리즈를 찍는 기분이에요. 선생님, 선배님들과 리허설을 할 때면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죠. 서로 인사하고 안부를 묻고... 이런 인간적인 분위기가 일일연속극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게 시청자들께도 전달되리라 믿습니다.  
 
Q. 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은가? 롤모델이 있는지?
A.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전엔 우울해 보인다는 얘기를 듣곤 했는데 밝은 캐릭터를 맡다보니 생각들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지금은 정 반대에요. 어쩔 수 없이 연기자는 캐릭터의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연기는 끝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선배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롤모델은 너무 많은데 딱히 한 사람을 정해두지는 않았어요. 팔색조 연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나공주를 만나 저도 같이 성장하고 있어요.  
 
Q.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 조금만 들려준다면?
A. AT 그룹의 고난이 시작됩니다. 엄마와 두 딸들에게 거친 세상이 들이닥치는 거예요. 과연 이 모녀들이 어떻게 역경을 헤쳐 나갈지, 자룡과 공주가 사랑을 이룰지 저도 궁금해요. 철없는 공주지만 이제부터 조금씩 성숙해집니다. 아버지의 죽음뿐 아니라 자룡에 실연도 당하게 되거든요. 물론 캐릭터의 본질은 없어지지 않겠지만 나공주의 성장통을 보여주고 싶어요.  
 
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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