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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돌아와요 아저씨’,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드라마’…‘기대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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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의 출연진들이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2월 19일 서울 양천구 목1동에 위치한 목동 SBS 13층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연출 신윤섭, 극본 노혜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발표회에는 신윤섭PD를 비롯해 김수로, 김인권, 최원영, 비, 이민정, 이하늬, 오연서, 윤박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로 독특한 스토리와 화려한 연기자들의 향연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드라마로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으로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노혜영 작가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등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신윤섭감독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이날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발표회에서 신윤섭 PD는 ‘돌아와요 아저씨’에 대해 “복합 장르다. 휴먼, 코미디, 멜로 모든 것들이 들어가 있는 드라마다. 예고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죽음을 맞이한 두 아저씨가 우여곡절 끝에 역생으로 다시 내려와 진정한 사랑과 삶의 가치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돌아와요 아저씨’ 출연진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출연진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이어 김수로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으로 “‘신사의 품격’이후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었는데 감독님께서 너무나 좋은 캐릭터를 부여해주셔서 연기의 갈증을 여기서 많이 풀고있다. 추운 겨울에 3주 동안 밤샘 작업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하지 않고 열정으로 달릴 수 있었다. 꼭 성공해서 계속 좋은 드라마로 여러분들께 사랑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출산하고 2년 만에 찾아 뵙는데 가족 얘기가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좋은 연기자 분들과 함께 많은 기를 받으며 할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한 작품이다. 마지막까지 웃으며 촬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박은 “일화를 공개하자면 작가님이 2007년부터 이 작품을 기획했다고 했다. 인물의 이름을 부드럽고 스마트적이면서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지으려 했는데 그 이름이 정지훈이라고 하더라. 가수 비의 이름과 같았다. 그 당시 2007년도의 스타였던 비가 과연 이 작품과 얽힐 일이 있을까 했는데 시간이 흘러 이렇게 부딪히게 된 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 역을 제가 하게되서 영광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지훈은 “아침에 작가님께 문자가 왔다. ‘이 드라마에 정지훈이라는 인물이 나와서 정지훈을 썼다는 게 보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마트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이름을 2007년에 이미 만들었다고 그 점을 설명 해달라고 문자가 왔다는 걸 윤박 씨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박은 “개인적으로 비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배우님들 감독님과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데 정지훈 선배님같은 경우 제가 뭘 하던 다 받아주시고 거기에 아이디어를 얹어 씬을 풍부하게 만들어주신다. 자신의 것만 하는게 아니라 상대 배우까지 챙겨주시고 열려있는 배우구나 생각했다. 존경한다”며 정지훈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돌아와요 아저씨’ 출연진-제작진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출연진-제작진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최원영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돌아와요 아저씨’ 책을 받아서 봤는데 재미와 감동 이런 여러가지가 섞여 오목조목 잘 짜여 있었다”며 “제가 받은 역이 악역인데 당시 제 심경이 전작에서 그런 류의 캐릭터를 연기한 후라 마음에 와닿진 않았다. 작품은 너무 좋은데 제 역에 대해 확신이 안 서있어 감독님을 만나 솔직한 심경을 얘기 했다. 집에 와서 책을 다시 보는데 죽은 자의 역송이라는 판타지만 있을 뿐 드라마가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드라마의 갈등과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악의 축에서 담당을 잘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노력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수로 또한 “원래는 대본이 오고 마음에 들면 감독님을 만났는데 연극하고 있는데 감독님이 찾아와주셨다. 감독님이 대본을 주시는데 재미있는 이야기고 ‘안 할 이유가 없겠다’, ‘3년간 연극만 했는데 이 재료들을 써먹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70%는 전 캐릭터들과 많은 공통점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생긴 후 책을 읽었는데 2~30%는 연기로 보여주고 싶은 게 캐릭터에 녹아있었다. 특히나 많은 배우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행복할 것 같았다. 이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힘들지만 정말 신기하게 짜증 한 번 안 나고 추위도 함께 이겨내며 행복한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즐겁다. 이렇게 행복하게 촬영하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이민정-정지훈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이민정-정지훈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이후 윤박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 힘들진 않았느냐”는 질문에 “‘부드러운 미소 속에 송곳 같은 야심을 감췄다’고 설명되어 있는데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힘들진 않았냐”는 질문에 “‘부드러움 속에 송곳이 있다’고 하는데 그럴수록 송곳이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어떠한 것들을 통해 이 사람 안에 야심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보단 정지훈이 만나는 인물들이나 상황에 따라 충실히 하다보면 그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김수로는 “촬영할 때 정말 추웠는데 ‘흡혈형사 나도열’ 찍는 줄 알았다. 밤에만 찍어서 낮 씬이 없더라. 항상 12시면 자는데 밤을 새니까 어머니가 걱정을 하시더라. 에피소드는 없다. 행복하게 잘 촬영하고 있다. 배우들이 품성과 인성이 좋다. 그런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하는 자체가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김수로는 “선과 악이 애매한 캐릭터다”는 말에 “요즘 그런 캐릭터가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요즘 거울을 많이 본다. 나도 헷갈리더라. 작년만 해도 악이 많이 들어왔다. 여기서는 당연히 선이라고 생각한다. 거울을 봤는데 선하게 생겼다. 기탁은 한 여자의 순수한 사랑을 끝까지 간직하고 결국은 그 여자의 일로 인해 죽었기 때문에 결정적인 증거로는 천국을 간다. 그렇기 때문에 선이다”고 설명했다.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김수로-오연서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김수로-오연서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이를 듣던 김인권은 “선배님이 정말 좋으시다. 이렇게 똘똘 뭉치게 해주신 중심 인물이다. 그렇기에 선이다”라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이민정은 김인권, 정지훈과 연기하는 마음 가짐을 묻는 질문에 “김인권 선배님이 남편 역이라고 들었을 때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좋은 면이 많으신데 불쌍해 보이기도 하면서 공감이 가는 소시민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하신 것 같다. 우리들의 모습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직까지 정지훈에게 마음을 안 열고 있지만 마음을 점점 열어가는 과정이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로는 “나의 모습을 이어갈 분들을 위한 배려를 감안하고 연기했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여배우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그래서 계속 합을 맞췄다. 저는 더 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게 되면 오연서 씨가 힘들어진다. 심플하게 포인트를 잡아 서로 대화를 나눈 후 맞춰갔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김인권은 “지훈씨가 저를 더 배려해줬다. 지훈 씨가 저보다 먼저 캐스팅되어 있었다. 적극적으로 저에게 더 다가와줬다. 그래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편했다. 앞으로 바톤을 넘기고 갔을 때 막 한 것이 있어서 부담감을 느낄까 걱정이긴 하지만, 이미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똑같다. 노력을 많이하는 노력파 배우다”며 정지훈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정지훈은 “‘돌아와요 아저씨’ 시청율이 20%를 넘기면 무료 콘서트를 열겠다”며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지금까지 있었던 드라마와는 차별된 ‘신선함’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든 ‘아저씨를 부탁해’. 전 작인 ‘리멤버 아들의 전쟁’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만큼 후속에 대한 기대도 함께 모아지고 있어 과연 시청자들에게 이 ‘신선함’이 어떻게 와닿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리멤버 아들의 전쟁’의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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