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움짤리뷰] ‘시그널’ 6화 김혜수-이제훈, 정석용 범행 동기 알았다… ‘안타까워’ 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천지현 기자) ‘시그널’ 김혜수가 정석용의 범행 동기를 알게됐다.
 
지난 6일(토)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는 오경태(정석용 분)이 범행을 저지른 이유가 밝혀졌다.
 
이재한(조진웅 분)은 오경태(정석용 분)를 체포한 후 박해영(이제훈 분)과의 무전에서 “내가 다 잘못했어요. 모든 게 나 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무전은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어요”라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시그널’ 정석용-박시은-조진웅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시그널’ 정석용-박시은-조진웅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이재한은 마지막으로 대도사건의 피해를 입은 검사장의 아들 한세규(이동하 분)의 증언과 그 집의 우편함에서 오경태(정석용 분)의 지문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듣고 오경태를 추격한다. 추격 끝에 막다른 골목에 몰린 오경태를 붙잡는 찰나, 오경태의 딸 오은지(박시은 분)가 그의 앞을 막아선다.
 
오은지는 “아빤 진짜 아니라구”라며 그를 변호했다. 자신을 감싸는 딸의 모습에 서로 향하기로 결심한 오경태는 “이 형사, 은지 데려다주고 내가 내 발로 직접 갈게”라고 이재한에 부탁한다. 그러나 이재한은 “벌써 형 집에 형사들 출동해 있을 거야. 나랑 가자”라며 오경태를 설득했다.
 
결국 딸의 손을 놓고 이재한과 함께 서로 향하게 된 오경태는, 홀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오은지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오은지가 탄 32번 버스와 이재한의 차는 나란히 도로를 달렸고, 오경태는 버스 유리창 사이로 딸의 우는 모습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그널’ 정석용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시그널’ 정석용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한편 오경수의 신여진(최우리 분) 납치 사건을 수사하던 차수현(김혜수 분)은 신여진이 한영대교 붕괴사건 현장에 있었을 당시, 오은지가 당시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신여진의 아버지 신동운은 딸이 한영대교 붕괴사건으로 죽을 위기해 처했었다는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 때, 신동운의 집에 피해자 신여진의 전화가 걸려온다. 신동운은 다급하게 전화를 받았고, 신여진은 “나 혼자에요. 나 너무 추워요”라며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차수현은 전화를 넘겨받아 ‘차 안이고, 트렁크 안은 아니며, 창문이 없는 추운 공간’이라는 말로 그녀가 냉동탑차안에 갇혀 있음을 알아챈다. 경찰을 전화 위치추적을 기분으로 냉동탑차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출동 명령이 떨어졌으나, 차수현은 “왜 신여진 주변에 휴대폰을 남겼을까”라며 오경태의 행동에 의문을 표한다. 현장으로 출발하기 전, 그녀는 현관을 바라보며 우두커니 서있는 신동운을 발견하곤 미심적은 기분을 떨쳐내지 못한다.
 
‘시그널’ 박시은-정석용-조진웅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시그널’ 박시은-정석용-조진웅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차를 몰고 현장으로 가던 차수현은 자신에게 걸려온 박해영의 전화를 받는다. 박해영은 “신여진이 목표가 아닙니다. 오경태의 딸도 신동운의 딸도 한영대교 사건의 피해자였습니다. 그냥 사고사가 아니었습니다. 오경태의 딸은 살릴 수도 있었어요”라는 사실을 전한다.
 
20년 전, 오경태의 딸 오은지가 탄 버스는 한영대교 붕괴로 다리 밑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버스를 뒤따르던 이재한의 차는 무사했지만, 이재한과 오경태는 그보다 더 끔찍한 경험을 해야 했다. 다리 위에서 죽어가는 오은지를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것.
 
이재한은 급히 다리 밑으로 건너 내려갔지만, 현장에 도착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오경태는 차에 수갑으로 묶여 은지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시그널’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시그널’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시고 당시, 오은지와 신여진은 버스 반대편에 몸이 깔려 있었다. 그 와중에 기름까지 새고 있는 상황. 촌각을 다투는 시간동안, 구조대는 두 소녀 중 한 명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버스를 들어 올리면 하중이 다른 쪽에 실리기에, 한 명밖에 구할 수 없었던 것.
 
딸과 버스에 함께 있던 신동운은 자신의 구조대에게 자신을 딸을 살리라고 주장했다. 신여진은 구조대에 구조 당했지만, 오은지는 그대로 폭파한 버스에 묻혀 목숨을 잃었다.
 
오경태는 신동운이 자신의 딸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그에게 딸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고통을 똑같이 겪게 하려는 것. 박해영은 이 사실을 차수현에 전하며 “신여진을 가둔 곳은 한영대교 근처일 거에요. 원한이나 감정에서 기인한 표출적 납치일 경우, 상징적 장소로 데려가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차수현은 차를 급히 세웠다. 핸드폰을 놔둔 것은 오경태가 신동운을 유인한 후 경찰들을 따돌리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깨달은 차수현은, 차를 돌려 한영ㄷ교로 향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금, 토 8시 30분 방송.
 
‘시그널’ 조진웅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시그널’ 조진웅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