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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장나라, 어긋나는 타이밍으로 ‘안타까움’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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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연출 권성창|극본 허성희)의 권율이 극 중 장나라와 자꾸만 어긋나는 타이밍으로 인해 커져가는 오해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어제(11일) 방송된 ‘한번 더 해피엔딩’ 8화에서는 해준(권율 분)과 전처 연수(황선희 분)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오해한 미모(장나라 분), 그리고 이로 인해 다투는 해준-미모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소한 오해는 어긋난 타이밍을 만나 더욱 커져만 갔고, 끝내 연인 간의 다툼으로 번지며 '구미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장나라 / MBC ‘한번 더 해피엔딩’ 화면캡처
‘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장나라 / MBC ‘한번 더 해피엔딩’ 화면캡처
 
해준은 연수와 함께 있던 모습에 대해 추궁하는 미모를 달래며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번 물꼬를 튼 오해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결국 해준은 "태풍이 덮쳐도 끄떡없다고 해야지, 갈대처럼 흔들리는 표정으로 왜 그렇게 보고 있었냐"고 따지는 미모에게 "우리가 끄떡없는 사이냐"고 반문하며, 풀리지 않는 오해에 대한 답답한 마음과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미모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서운함도 잠시, 해준은 화가 난 미모를 달래고 남은 오해를 풀고자 다시 미모를 찾아갔다. 하지만 미모는 전날 술을 마신 탓에 옆집인 수혁(정경호 분)의 집에 있었고, 이를 들키기 않기 위해 짐짓 화난 척 "적어도 세 번은 찾아와야 문을 열어주겠다"라는 모진 말로 해준을 돌려보냈다. 해준은 이에 "그렇게 하겠다"며 순순히 돌아서는 뒷모습으로, 미모는 물론 지켜보는 시청자들마저 애타게 만들었다.
‘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 / MBC ‘한번 더 해피엔딩’ 화면캡처
‘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 / MBC ‘한번 더 해피엔딩’ 화면캡처
 
해준과 미모 사이 오해를 싹트게 하고, 화해마저 쉽지 않게 만드는 어긋난 타이밍에 시청자들은 "구미커플 타이밍 참 얄궂다. 둘이 빨리 화해했으면", "해준쌤 본심은 그게 아닌데..미모가 오해는 접어두고 진심을 보길", "타이밍이 이만큼 어긋나기도 힘든데, 구미커플 언제 행복해지나요?" 등 안타까운 마음과 해준-미모 커플의 오해가 풀리기를 응원하는 마음이 섞인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해준과 미모가 진심을 나누고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애타는 기대가 모이고 있는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목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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