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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시그널’ 4화 장현성, 김혜수에 수사 결과 발표 넘겼다… ‘드디어 밝혀진 진범’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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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천지현 기자) ‘시그널’ 이제훈과 김혜수가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혀내는 데에 성공했다.
 
지난 31일(토)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는 차수현(김혜수 분)과 박해영(이제훈 분)이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잡을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현과 해영은 이천구(김기천 분)이 들어갔다는 병원 요양원에서 그의 아들이자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진형을 찾아냈다. 그러나 그 순간, 정헌기(이유준 분)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헌기는 그들에게 “텔레비전 보고 있어요?”라 물으며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자수했다는 보도를 전했다.
 
‘시그널’ 김기천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시그널’ 김기천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자신이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라 자수한 이는 버스기사 이천구였다. 이천구는 취조에서 “전경순도 내가 죽였고, 26년 전 그 사람들도 다 내가 죽였어요”라고 진술했다. 보도를 들은 수현은 안치수(정해균 분)에게 달려가 “이천구는 범인은 아닙니다. 전경순은 이천구가 죽였을 겁니다. 그리고, 자기가 잡힐 거라는 걸 알고 자기 아들 죄까지 모두 뒤집어쓰는 거예요”라 말했다.
 
이에 치수는 아들의 자백을 받았는지, 이를 증명할 다른 증거는 없는지 물었다. 수현이 없다고 답하자, 치수는 “이천구의 자백을 뒤집을 정도의 증거 없이는, 아무도 전담팀의 말을 믿어주지 않을 거야”라며 그녀에 증거를 요구했다.
 
막막한 심정으로 돌아와 사건일지를 바라보던 해영은, 11시 23분이 되길 기다리다 이재한(조진웅 분)에게 무전을 했다. “마지막 희생자는 어떻게 됐습니까?”라고 묻는 해영에게, 재한은 “범인 잡았어요? 거기 2015년이라면서요. 범인 잡았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시그널’ 조진웅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시그널’ 조진웅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심상치 않은 재한의 목소리에, 해영은 무슨 일이냐고 그에 물었다. 이에 재한은 “버스기사 이천구, 그 사람입니까. 그 사람이죠. 그 사람 맞죠”라며 범인에 대해 물었다. “아니에요”라는 해영의 답에, 재한은 “아니면 누군데. 내가 가서 죽여버릴 테니까, 대답하라고”라 분노했다.
 
해영은 분노하는 재한에 당황해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 이에 재한은 “사진으로만 봤겠지. 그저 사진으로 희생자의 나이, 이름, 발견 시각, 발견 장소, 그게 전부였겠지만, 난 아니야”라며 김원경(이시아 분)이 사건 당시를 떠올렸다.
 
재한은 “며칠 전만 해도 살아있는 사람이었는데, 날 위로해주고, 웃어주고, 착하고, 그냥 열심히 살던 사람이었는데”라며 절규했다. 재한은 이천구가 아들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진실을 숨겨, 엉뚱한 길을 헤매다 그녀를 구하지 못했다. 결국 재한은 그녀의 시신을 바라보며 후회와 분노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시그널’ 이제훈-김혜수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시그널’ 이제훈-김혜수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재한은 “그 미친 새끼 죽여 버릴 겁니다. 내 손으로, 죽여 버릴 거라고”라 분노했다. 해영이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라고 만류했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재한에게 그의 말이 들릴 리 없었다. 해영은 살해당한 전경순은 범인을 알고 있었다고 간절하게 외쳤지만, 재한은 이미 무전을 두고 자리를 뜬 후였다.
 
전해지지 않는 무전에 분노하던 해영은, 자신이 언급한 전경순의 이름을 떠올리곤 증거를 찾을 방법을 떠올렸다. 해영은 전담팀에게 전경순이 이천구를 협박하고 있었으며, 그것이 진범 이진형을 잡을 증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계철(김원해 분)은 “그런 게 있을 리 없다”며 고개를 저었지만, 해영은 전경순이 그 물건을 자신의 집이 아닌 어딘가에 숨겨뒀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수현 역시 “경기남부 공소시효가 풀린 건 10월 1일이야. 그날 전경순의 행적을 확인해보면, 이진형이 진범이란 증거를 찾을 수 있어”라며 해영과 함께 전경순의 집으로 향했다. 전경순의 집을 수색하던 해영은 그녀가 10월 1일에 끊은 톨게이트 승차권을 발견한다.
 
‘시그널’ 장현성-김혜수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시그널’ 장현성-김혜수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은 10월 1일, 전경순이 방문했을 사촌언니의 집을 찾아 선향시로 향했다. 전경순의 사촌언니는 창고에 전경순이 두고간 짐이 있었다고 그들에 말했다. 창고를 뒤지던 해영은, 그녀가 두고 간 짐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검은 비닐봉지 안에 싸인 물건을 찾아냈다.
 
물건을 발견한 후 이진형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간 해영은, 그의 몸에서 흉터를 발견하고 그것이 증거가 될 수 있음을 확신했다. 그러나 이미 김범주(장현성 분)은 경기청의 수사에 따라 이천구가 진범이라는 수사 발표에 나선 상황.
 
김범주가 수사 발표를 시작한 순간, 수현이 사건 브리핑실에 찾아왔다. 수현은 김범주에 이진형이 진범이라는 증거물인 전기충격기와 함께 DNA감식 결과가 담긴 보고서를 내려놓았다. 이를 본 김범주는 침묵 끝에 “정 모 씨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중, 결국 26년 전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기자들의 질문은 쏟아졌고, 김범주는 다시금 입을 열었다.
 
김범주는 “이 사건의 수사 결과 발표는, 사건 수사를 담당한 서울지방경찰청 장기미제사건 전담팀, 차수현 경위가 맡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단상 위에서 내려왔다. 범주는 수현에게 “각오는 돼 있겠지”라고 물었고, 굳은 눈빛으로 긍정의 말을 대신한 수현은 단상 위로 올라가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진범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금, 토 8시 30분 방송.
 
‘시그널’ 김혜수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시그널’ 김혜수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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