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Kim Jung Tae), "간통죄로 입소"…영화 '7번방의 선물 언론시사회 현장 [KSTAR PHOTO]

(톱스타뉴스 홍아현 기자) 김정태가 '7번방의 선물'에서 간통죄로 입소한 강만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1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언론 시사회가 진행 돼 이환경 감독과 배우 류승룡,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까지 7번방 패밀리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 사진=김정태,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 사진=김정태,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날 시사회에서 이환경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행복하고 뿌듯했다"며 "여러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6살 지능을 가진 딸바보 '용구'역을 맡은 배우 류승룡은 "정성스럽게 선물을 준비하고 처음 공개하는 자리라 많이 떨린다. 부담 없이 봐주셨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딸바보를 연기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살면서 많이 찌들었는데 어린 아이와 같은 순수함과 동심으로 돌아가는 눈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부담감과 함께 벼랑 끝에 서 있을때마다 선배님들, 동료들이 응원해줬던 추억이 많이 남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7번방의 선물'에 대해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싶었다"며 "전형성, 희화화된 것들을 떠나 바보가 아닌 어린 동심을 유지한 어른이라는 것에 포인트를 뒀다"고 밝혔다.

또한 방장 '소양호' 역을 맡은 오달수는 "모두들 너무 잘 맞는 옷을 입고 연기에 임했다"며 최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배우들의 유쾌한 입담과 진심 어린 이야기로 진한 감동을 더한 '7번방의 선물'은 오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