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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객주2015’ 유오성-김규철-임호, 잔혹-냉혈 무결점 ‘악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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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아 기자) ‘장사의 신-객주 2015’ 유오성-김규철-임호가 소름 돋는 무결점 ‘냉혈 악’ 연기로 안방극장의 공분을 유발하고 있다.
 
유오성-김규철-임호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에서 각각 조선 최고 상재자리를 놓고 천봉삼(장혁)과 평생 대립하는 길소개 역, 전형적인 탐관오리 김보현 역, 민씨 권력을 이용하는 민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34회 분에서 이들은 죽음을 앞둔 육의전 대행수 이덕화의 재산을 빼앗으려 달려드는, 파렴치한 행태로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유오성-김규철-임호는 권력자들의 ‘아전인수(我田引水)’와 박쥐같은 습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현시대와 다르지 않은 권력자들의 병폐를 집결해 놓고 있는 ‘객주 악인 리스트’를 정리해봤다.
 
# ‘객주 악인 리스트’ NO. 1-유오성 - ‘극악무도’ 악의 화신 길소개
 
유오성은 아버지 대에서부터 시작된 장혁과의 악연을 자신의 비틀리고 삐뚤어진 성격으로 합리화하며 잔인한 ‘극악무도’함을 표출하고 있다. 이덕화-김규철-임호에 이르는 대세 권력자들에게 아첨, 육의전 대행수가 되기 위해 박쥐처럼 줄 바꿔타기를 서슴지 않으며 비열한 거짓말과 사기행각으로 남들을 비방하기 일쑤.
 
특히 장혁을 죽여 버리기 위해 갖은 모략과 계략을 세우면서 권력자들을 이용하는가 하면 우여곡절 끝에 육의전 대행수가 되자 자신의 권력으로 장혁을 찍어 누른다. 급기야 장혁을 갖기 위해 혈안이 된 김민정의 부탁으로 한채아까지 죽게 만들었던 것. 장혁의 아버지 김승수를 비롯해 박은혜, 김명수, 양정아 등을 향한 가혹한 살인을 이어가고 있는 유오성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사의 신 객주2015’ 유오성-김규철-임호 / KBS 2TV ‘장사의 신 객주2015’ 방송 화면 캡처
‘장사의 신 객주2015’ 유오성-김규철-임호 / KBS 2TV ‘장사의 신 객주2015’ 방송 화면 캡처
 
# ‘객주 악인 리스트’ NO. 2-김규철 - 돈에 대한 탐욕 폭발, 탐관오리 김보현
 
김규철은 오로지 돈을 위해서, 자신의 재산 증식을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는, 욕심 많은 탐관오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덕화에게 화식을 요구해 뒤로 재산을 불리고, 관료들에게 돈을 챙겨주고 선혜청 당상자리를 얻었던 터.
 
또한 이덕화의 재산까지 탐할 만큼 누구에게서든지 돈을 착복하려 든다. 심지어 임호에게 밀려 경기 관찰사 자리로 강등되고 난 이후에도 유오성과 김일우를 이용해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 ‘내 돈’, ‘내 재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아전인수’의 표본인 인물이다.
 
# ‘객주 악인 리스트’ NO. 3-임호 - 민씨 권력을 등에 업은 새로운 악인 민겸호
 
임호는 민비 최지나의 오빠로, 민비의 권력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힘을 얻어 선혜청당상자리에 오르자 악독해지기 시작했다. 선혜청 당상자리에서 재산을 엄청나게 증식한 김규철에 대한 열등감으로 더 심한 착복을 꾀했던 것.
 
왕비가 사용할 정치자금이라는 명목 하에 대행수 이덕화의 재산을 탈탈 털어보고자 말도 안 되는 화식을 요구하는가 하면, 왜상들에게까지 뒷돈을 챙기는 비열한 작태를 사람 좋은 인상으로 무마시켜왔다. 결국 유오성을 육의전 대행수 자리에까지 올려놓은 임호는 백성들이 세금으로 낸 세곡미까지 빼돌리는 안하무인 태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제작사 측은 “유오성-김규철-임호는 조선시대 권력자들의 어두운 면모를 무결점 연기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라며 “죽음을 앞둔 이덕화나 정의로운 상도를 펼쳐내려는 장혁의 앞길을 번번이 가로막으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이들의 말로가 ‘권선징악’으로 끝나게 될 지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36회분은 오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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