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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천상의 약속’ 서준영, “시청자들이 저를 ‘개자식’으로 봤으면”…‘웃음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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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천상의 약속’의 서준영, 송종호, 이종원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월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7층 셀레나 홀에서 KBS 새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연출 전우성, 극본 김연신 허인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천상의 약속’ 제작발표회에는 전우성PD를 비롯한 배우 이유리, 서준영, 송종호, 박하나, 이종원, 김혜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KBS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으로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설킨 악연의 끈을 매혹적인 스토리와 리드미컬한 전개로 속도감 있게 풀어낸 드라마다.
 
특히 ‘천상의 약속’은 청순과 팜므파탈을 오가는 이유리의 1인 2역과 첫 회부터 1억 2000만 원이라는 거액이 투입 된 파격 자동차 사고 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천상의 약속’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는 말에 서준영은 “강태준 역을 맡았다. 강태준은 간략하게 말하자면 정 많고 꿈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냉혈한이다. 일일 연속극일까 싶을 정도로 현장에서 재밌게 찍고 있고 호흡도 잘 맞는다. KBS에서 4년 만에 일일 연속극을 하는데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최선을 다해 쏟아 붙겠다”고 말했다.
 
‘천상의 약속’ 서준영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천상의 약속’ 서준영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이어 송종호는 “박휘경 역을 맡았다. 박휘경이란 인물은 내면에 상처가 있지만 긍정적이고 밝은 사랑의 전도사다. 아직 촬영을 많이 못했는데 출중하신 배우 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종원은 “장경완 역을 맡았다. 현재 백도그룹의 사장이고 김혜리와 금실 좋은 부부 역이다. 20년전 출생의 비밀과 현재를 풀어 나가는 중간 역에 있다. 드라마 보시면 초반에 다 봤다 싶을 정도로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계속적인 반전이 있기에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며 드라마와 자신의 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서준영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악역이다. 데뷔 후 첫 악역인데 억지로 이 사람을 몰아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상황이 되다 보니 악역이 되는 거지 처음부터 악인이라 이런 행동을 해야지 생각한 건 없다. 다른 배우 분들하고 선배님들과 호흡을 할 때 그 순간에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순간의 감정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준영은 “보는 분들로 하여금 ‘제 참 못돼 처먹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그 상황 자체가 불쌍하다 라고 여겨질 만큼 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자들이 저를 개자식으로 봤으면 좋겠다. 웃는 거 조차 나쁘게 봤으면 좋겠다”며 악역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천상의 약속’ 이종원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천상의 약속’ 이종원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이종원은 “20년 전 악역을 했을 당시 나쁜 사람 취급을 많이 받았는데”라는 말에 “그땐 나쁜 역이라 생각 안 했다. 그 상황에 내가 있었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서 그런 선택을 한 거다. 당위성을 가지고 연기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했던 거다. 제 인생에서 악역은 없었다. 제가 선택한 길이다. 드라마상 역이나 제 선택의 길도 마찬가지인 거 같다”고 소신 있게 답했다.
 
또 이종원은 “서준영이 악역으로 인해 힘들어할 것 같지 않냐”는 질문에 “준영이는 착하고 성실하다. 평상시 모습에서 과연 욕 하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드라마 속에서 굳이 악역이라고 소리 지르고 욕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자기 당위성을 가지고 연기하면 선과 악은 시청자 분들이 판단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천상의 약속’ 송종호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천상의 약속’ 송종호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송종호는 하이라이트 영상 속 한 장면에 대해 “오지랖이 넓은 성격이 아니다. 역할 자체가 굉장히 따뜻한 면을 가지고 있다. 저 때문에 그런 상황이 벌어진 거여서 책임감의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며 본인은 원래 따뜻한 사람이냐는 질문에 “못되게 살진 않았다. 악역을 많이 했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원래 제가 따뜻한 사람이라는걸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특히 송종호는 “시청률이 어느 정도 나올 것 같냐”는 말에 “25%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한다. 워낙 출중하신 배우 분들이 계시고 대본 자체가 안볼 수 없는 굉장한 대본이었다. 옆에서 제가 잘 받들면서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이종원은 “드라마 하기 전에 제작사 대표님이 이런 얘기를 하더라. 내가 ‘어느 분야의 드라마냐’고 했더니 ‘청춘의 덫 그 후 20년’이라고 하더라. 드라마 대본을  보면서 ‘뭐가 20년일까’ 생각해 봤는데 남자의 어떤 열망, 남녀의 사랑과 배신. 20년 전에 했던 ‘청춘의 덫’ 자식들이 커서 생기는 현재의 일이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는 ‘청춘의 덫’ 같은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다 잘 될 거야’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7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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