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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검사외전’ 황정민과 강동원표 유쾌한 ‘버디무비’ 탄생 ... 한 스크린에서 보는 것으로도 흐믓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1.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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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흥행 보증수표 배우 황정민과 최고의 비주얼 배우 강동원이 만나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검사외전’.
 
‘검사외전’ 티져 포스터 / ㈜쇼박스
‘검사외전’ 티져 포스터 / ㈜쇼박스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담은 범죄오락영화.
 
거친 수사 방식으로 유명한 다혈질 검사 ‘변재욱’(황정민)은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 되면서 살인 혐의로 체포, 꼼짝없이 살인 누명을 쓰고 15년 형을 받아 감옥에 수감 된다. 5년 후,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치원’(강동원)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 순간 감옥 밖 작전을 대행해 줄 선수임을 직감하게 된다. 그때부터 검사 노하우를 총 동원, 치원을 무혐의로 내보내고 반격을 준비하는데... 
 
‘검사외전’ 주요 장면 / ㈜쇼박스
‘검사외전’ 주요 장면 / ㈜쇼박스

영화는 범죄와 비리, 코믹을 버무린 유쾌한 버디무비로, 캐릭터가 중요한 버디무비의 특성상 황정민과 강동원의 캐스팅 소식은 영화팬들에게는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한 조합.
 
이에 오랫만에 악역으로 변신한 배우 이성민, 스타병 걸린 검사역에 배우 박성웅까지 가세해, 영화의 캐릭터를 아주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사기꾼 ‘치원’ 역의 강동원은 경상도 사투리를 펜실베니아 악센트라 우겨대며 허세를 부리거나, 선거 유세장 막춤 연기 그리고 보기드문 키스씬까지 보여주는 등 영화를 위해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감옥에 갇혀 복수의 판을 짜는 ‘재욱’과 감옥 밖에서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치원’의 유쾌한 버디 플레이는 새로운 버디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갖게 한다. 
 
‘검사외전’ 주요 장면 / ㈜쇼박스
‘검사외전’ 주요 장면 / ㈜쇼박스

그러나, 영화는 기대감보다 쫄깃함도 클라이맥스에서의 통쾌함도 조금 덜 하다. 왜일까? 영화 ‘검사외전’은 너무 인물만 보인다. 너무 캐릭터를 표현하는데만 너무 급급하달까?
 
물론 신인 감독으로 대 스타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모두 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이 영화에 가장 중요한 흥행 요소는 감옥에 간 검사와 세상에 나온 사기꾼이라는 묘한 아이러니에서 오는 스토리의 힘에 있다는 것을 간과한 것은 아닌지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정민, 강동원 두 배우가 만들어낸 의리나 믿음 따윈 없는 ‘톰과 제리’ 같은 환상 호흡으로 유쾌함을 더해, 오락영화로서는 큰 손색이 없다. 영화 ‘검사외전’은 2월 3일 설 연휴 전 개봉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상영시간 1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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