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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0년 전 난간에서 떨어진 소년 생명 구한 고릴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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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천지현 기자) 고릴라가 아이의 생명을 구하는 모습이 담긴 30년 전의 영상이 화제다.
 
1986년 8월 31일, 5살 난 레반 메리트는 미국 듀렐 와일드라이프 파크에 갔다가 고릴라 우리에 떨어졌다. 꽤 높은 난간에서 떨어진 메리트는 의식을 잃었고 머리에 피가 흐르는 채로 바닥에 있었다.
 
이때 ‘잠보’라는 이름의 고릴라가 아이에게 다가왔다. 2007년 올라온 위 동영상의 설명에 따르면, 잠보는 소년의 곁에 서서 다른 고릴라들이 오지 못하게 소년을 보호했다고 한다. 생태학자의 말에 따르면, 잠보의 이런 행동은 ‘보호의 행동’이라고 한다.
 
소년 생명 구한 고릴라 / 유튜브 영상 캡처
소년 생명 구한 고릴라 / 유튜브 영상 캡처
 
이내 소년은 의식을 찾았고,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30년이나 된 이 이야기가 최근 주목을 받은 이유는, 당사자 레반 메리트가 지난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당시의 기억을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레반은 “나는 영원히 잠보에게 감사한다”며 “잠보가 그렇게 나를 보호해준 건 정말 놀라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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