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아 기자) ‘장사의 신-객주 2015’ 이덕화-유오성-김규철-임호-김일우-김종석-이원발 등 ‘백전노장’들의 ‘꽃중년 군단 기념컷’이 공개됐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는 밑바닥 보부상에서부터 조선 최대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천봉삼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고 있는 상황. 지난 32회분에서는 육의전 대행수 이덕화가 재산을 정리한다는 소문에 이덕화의 돈을 얻어내려 달려드는 유오성, 김규철, 임호의 모습이 담겨져 긴장감을 드리웠다.
무엇보다 극중 이덕화는 자신의 병세가 깊다는 사실을 알고, 문가영을 불러 책자와 봉투를 장혁에게 전하라고 하면서 “기름종이로 만든 봉투에 든 것은...내가 유수에게 주는 것이다”라며 유산상속임을 암시했던 터. 더욱이 32회분 엔딩장면에서 이덕화는 유오성이 김규철, 임호에게 문가영을 추포해야 된다며 목소리를 높이자 유오성의 멱살을 잡아채며 분노, 궁금증을 증폭 시켰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덕화-유오성-김규철-임호-김일우-김종석-이원발 등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물어뜯고 싸우며 ‘조선시대 먹이사슬’ 구도를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백전노장’들이 극중과는 180도 전혀 다른, 화기애애한 인증샷을 공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대행수이자 ‘장사의 神-객주 2015’ 최고 연장자인 이덕화를 다른 배우들이 둘러싸고는 마치 가족사진 같은 끈끈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것. 만면에 가득 웃음을 짓고 있는 ‘객주 꽃중년 군단’의 돈독한 모습이 훈훈함을 증명하고 있다.
백전노장들의 ‘화기애애 장면’은 지난 1일 경기도 안성 ‘장사의 신-객주 2015’세트장에서 촬영도중 포착됐다. 이날 촬영은 이덕화를 가운데 두고 유오성-김규철-임호 등이 호통을 치거나 고함을 지르는 장면. 긴장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김일우가 타이밍을 잘못 맞춰 들어오는 바람에 NG가 발생하자, 진지하게 대사를 읊던 이덕화가 “조금 빨리 들어왔습니다. 그려”라며 재치있게 상황을 넘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익살꾼 김규철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곳에서 깨알 같은 장난으로 다른 배우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던 것.
촬영이 끝나자 스태프 한명이 “기념사진 한방 찍어주세요”라고 제안했고 이를 들은 배우들이 흔쾌히 동참, 가운데 앉아 있던 이덕화 주변에 자리를 잡으면서 인증샷이 이뤄졌다. ‘꽃중년’답게 중후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선후배 배우들의 모습에서 서로를 향한 각별한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제작사 측은 “‘장사의 신-객주 2015’를 위해 이덕화-유오성-김규철-임호-김일우-김종석-이원발 등 관록의 배우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고군분투해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한 것 같다”라며 “폭발적인 연기 열정으로 후배 배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있는 ‘객주 꽃중년 군단’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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