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골든디스크’, 2015 음원계를 책임졌던 ‘거물’들의 축제…‘후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제 30회 ‘골든디스크’가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1월 20일 수요일 7시 3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전현무와 소녀시대 서현, 터보 김종국의 진행 아래 제 30회 ‘골든디스크’가 개최됐다.
 
1986년 제 1회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선정, 결산하는 무대로 대중가요의 창작 의욕 진작과 신인 발굴, 음반 및 음원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최고의 시상식이다.
 
또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그 공정성과 객관성를 인정받아 가요계에서는 ‘가장 받고 싶은 상’으로 자리매김 한 바 있다.
 
이날 ‘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시상식에는 여자친구, 아이콘, 몬스타엑스, 혁오, 레드벨벳, 이엑스아이디, 에이오에이, 자이언티, 산이, 태연, 규현, 씨스타, 박진영, 소녀시대, 빅뱅이 참석해 무대를 빛내 주었다.
 
디지털 음원 부분 첫번째 본상은 레드벨벳과 이엑스아이디가 수상했고 레드벨벳 아이린은 “2016년에도 항상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엑스아이디 솔지는 “더욱 더 열심히 하는 이엑스아이디가 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엑스아이디(EXID)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이엑스아이디(EXID)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레드벨벳은 동화 속 주인공 같은 모습으로 ‘Ice Cream Cake’와 ‘Dumb Dumb’ 리메이크 버전을 선보이며 한층 더 화끈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이후 등장한 이엑스아이디는 짧은 핫팬츠를 입고 나와 ‘HOT PINK’와 장안의 화제였던 ‘위 아래’를 열창했고 이에 모든 관객들이 함께 ‘위 아래’를 외치며 열기를 더했다.
 
신인상 시상자로 나온 조정석은 “음악을 사랑하는 남자 조정석입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음악을 너무 사랑하고 뮤지컬 무대를 많이 서 봤던 경험이 있어서 오늘 이 자리가 얼마나 떨리고 긴장되고 설레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은 여자친구와 아이콘이 수상했다.
 
여자친구 엄지는 “지난 한 해동안 말로 다 할 수 없는 힘과 사랑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아이콘 비아이는 “더 성장하는 아이콘이 되겠다”고 말했다.
 
넥스트 제네레이션상 시상자로는 장희진이 나왔고 그 수상의 영광은 몬스타엑스가 안았다.
 
몬스타엑스 원호는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멤버들, 7명이서 다시 뭉쳐 무대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손바닥에 적어온 감사한 분들을 나열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는 데뷔곡인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 리믹스 버전으로 풋풋하고 깜찍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 아이콘은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취향저격’과 ‘덤앤더머’를 열창해 넓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아이콘(iKON) 비아이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아이콘(iKON) 비아이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을 수상한 몬스타엑스는 ‘무단침입’과 ‘HERO’를 열창하며 모든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베스트 록밴드상 시상자로 나온 채정안은 “이 자리에 서니 가수 채정안이 된 것처럼 설레고 떨리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베스트 록밴드상을 수상한 밴드 혁오의 오혁은 “상을 받게 되서 기분 좋다. 좋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며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더 멋있는 작업물 가지고 다시 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R&B 힙합상을 수상한 산이는 “이 자리오면 항상 고마운 사람 이름을 까먹는다. 그래서 오늘은 적어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산이는 “제일 마지막으로 중요한 여러분. 조금 오글거리긴 해도 제 음악은 들어주는 여러분이 없으면 가치가 없을 것 같다. 이 상을 여러분에게 돌리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베스트 록밴드상을 수상자 밴드 혁오는 ‘와리가리’와 ‘멋진헛간’을 선보이며 음원 깡패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미스에스 민희-산이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미스에스 민희-산이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이어진 무대에서 산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못먹는 감’을 선보였고 이어 미스에스 민희와 함께 ‘ME YOU’를 열창해 한 순간 무대를 달콤함으로 물들였다.
 
이후 몬스타엑스와 여자친구는 슈퍼루키 스페셜 무대로 화려하고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는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디지털 음원 부분 두 번째 본상은 에이오에이와 자이언티가 수상했고 에이오에이 지민 “작년에 이어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2016년 더 열심히 하는 에이오에이 되겠다”고 자이언티는 “어렸을 때 부터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던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저를 너무 좋아해주시고 저의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상을 수상한 에이오에이는 ‘단발머리’와 ‘심쿵해’로 팬들의 마음을 정말 심쿵하게 했다. 또 자이언티는 ‘꺼내먹어요’와 ‘양화대교’로 후끈했던 무대를 한 순간 감동으로 물들였다.
 
디지털 음원 부분 세 번째 본상은 박진영과 씨스타가 수상했고 박진영은 “오늘 수상한 가수 분들 중 제가 제일 나이가 많다”며 “데뷔한지 22년 됐는데 아직까지 멋진 후배들과 무대에 서고 상도 받을 수 있는 걸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아니면 저는 진작 다른 직업을 구해야 했을 거다”고 남다른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에이오에이(AOA) 설현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에이오에이(AOA) 설현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씨스타 다솜은 “데뷔 한 이후 5년 동안 본상을 받았다. 영광스럽다”고 말했고 효린은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열심히 노래하는 씨스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상 수상자 박진영은 ‘너뿐이야’ 리믹스 버전과 ‘어머님이 누구니’를 열창하며 데뷔 22년차 다운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었고 씨스타는 지난 여름을 강타했던 ‘SHAKE IT’ 리믹스 버전과 ‘Touch my body’를 선보이며 이 순간 만큼은 추위를 잊게 했다.
 
이어 진행된 아이치니 남녀 아티스트상은 빅뱅과 태연이 수상했고 빅뱅 지드래곤은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승리는 일본어와 중국어로 해외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태연은 “좋은 상 주셔서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 음원 부분 네 번째 본상 수상의 영광은 규현과 태연에게 돌아갔고 규현은 “슈퍼주니어로서는 상을 많이 받았지만 가수 규현으로서는 그 앨범을 낼 당시 ‘이번 앨범까지만 내고 솔로로서는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앨범을 냈다”며 “음원을 냈을 때 많이 울었다. 행복했다. 더 많은 분들께 감동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씨스타(SISTAR) 보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씨스타(SISTAR) 보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또 태연은 “솔로로서 많은 상 받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계속 음악 할 수 있게 꾸준히 좋은 반응 보여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상을 수상한 규현은 ‘피아노 숲’과 ‘광화문에서’로 가을 밤 분위기를 연출하며 솔로 가수 규현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었고 태연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I’ 무대를 선보였다.
 
디지털 음원 부분 다섯 번째 본상은 빅뱅과 소녀시대가 수상했고 빅뱅 태양은 “작년 한 해 저희 음악과 저희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올해도 쉬지 않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말했고 대성은 “남은 인생을 여러분을 위해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녀시대 대표로 나온 서현은 “데뷔한 지 올해로 9년 됐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한 순간도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변함없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태연은 “9명이 다 같이 모여서 이 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 보여드릴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소녀시대(SNSD) 서현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소녀시대(SNSD) 서현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이어진 무대로 빅뱅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LOSER’와 ‘뱅뱅뱅’, ‘맨정신’을 열창했고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와 함께 마지막 본상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디지털 음원 부분 대상 수상의 영광은 빅뱅에게 돌아갔고 이에 탑은 “빅뱅이 오늘 새해 들어 처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상을 세 개나 받았다”며 “가끔은 부담스럽고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탑은 “가수로서 겉모습만 화려한 사람이 되기 보다 어른이 돼 가면서 내면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빅뱅이란 팀이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모습을 1년 정도 밖에 못 보여드릴 거 같으니 더욱 최선을 다해 멋진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골든디스크’는 특별하게 20일 디지털 음원 시상식과 21일 음반 시상식으로 나눠 이틀 동안 진행되었다.
 
2014년 11월부터 15년 11월까지 일 년간 가요계를 풍성하게 만들어준 아티스트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고 가수들의 무대 또한 대단했다.
 
여느 때보다 더 화려하고 치열했던 2015년 가요계. 이번 시상식은 공정성을 우선 원칙으로 삼은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듯 불공정한 수상 없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만한 결과는 낸 ‘제 30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시상식’은 팬들의 투표로 인해 한 쪽으로 치우쳐진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받을 만한 아티스트들이 수상을 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이하 전체 수상 목록
 
▲ 디지털음원부분 본상 - 레드벨벳, 이엑스아이디, 에이오에이, 자이언티, 박진영, 씨스타, 규현, 태연, 빅뱅, 소녀시대
 
▲ 신인상 - 여자친구, 아이콘
 
▲ 넥스트 제네레이션상 - 몬스타엑스
 
▲ 베스트 록밴드상 - 혁오 밴드
 
▲ 베스트 R&B 힙합상 - 산이
 
▲ 아이치니 남녀 아티스트상 - 빅뱅, 태연
 
▲ 디지털 음원 부분 대상 - 빅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