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정진영, 몰입도 높이는 역대급 연기력…‘뜨거운 반응’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화려한 유혹’ 정진영이 역대급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 사랑에 상처받은 강석현(정진영 분)의 마음이 시청자를 애잔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제작진 측은 19일 핏줄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강석현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은 지난 18일 방송된 30회의 한 장면으로, 강석현이 홀로 침대 위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특히 한 손에는 백청미의 안경을, 한 손에는 비자금 문서를 쥐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 속에선 외로움과 슬픔이 느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핏줄 강일주(차예련 분)를 내치지 못하고 복수심 때문에 자신과 결혼했다는 신은수(최강희 분)를 문전박대하는 강석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 국무총리이자 상위 1%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강석현도 사랑 앞에선 초라해지기 마련이었다. 그는 신은수와 같이 갔던 식당을 혼자 찾는가 하면, 신은수의 딸 홍미래의 건강 악화 소식에 급히 집을 뛰쳐나가기도 했으며 진형우(주상욱 분) 품에서 울고 있는 신은수의 모습을 보고 이 악물고 돌아서기도 했다. 말 못하고 돌아서는 강석현의 애달픈 순애보 사랑은 보는 이들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강석현 ‘할배파탈’ 매력에 푹 빠져들었어요", "강석현 묵직하면서도 외롭게 느껴지네요", "신은수가 강석현을 많이 믿고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강석현 때문에 보는데 어제 짠내 폭발해서 마음이 아팠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늘(19일) 방송되는 31회에서는 강일주가 홍미래를 계단에서 민 게 아니라며 신은수의 오해를 풀어주려는 강석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더불어 진형우에 대한 질투심이 신은수를 향한 집착으로 변할 것으로 예고돼 그가 사랑 앞에서 어떻게 변할지 향후 전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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