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리멤버’ 유승호가 재판 도중 쓰러졌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아들의 전쟁’(연출 이찬민, 극본 윤현호) 서진우(유승호 분)이 재판장에서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우에게 찾아간 남규만(남궁민 분)은 “내 경험에 따르면 말이야. 우연은 우연으로 해석하지 않는게 현명하더라고”라며 거들먹거린다. 이에 진우가 “그깟 우연을 넘기지 못하고 여기까지 찾아온 거 보니까 꽤 불안한가보네”라고 말하자 규만은 “내가 내가 뭘 어떻게 해야 서진우 변호사님의 응어리가 풀어드릴까. 돈을 원하면 돈을 드리고 자리를 원하면 자리를, 둘다 줄까?”라고 말한다.
이에 진우가 “더 해봐, 더. 재밌네. 네 죗값 흥정하는 거”라고 말했고 그때 박동호(박성웅 분)이 사무실로 들어온다. 규만은 “박변 늦었네요. 서진우 변호사님 내가 충고 한마디 할게.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면 과거가 되풀이할 뿌니야. 박동호 변호사가 왜 재판을 포기했겠어 박변 입으로 말해봐요”라며 떠넘긴다.
그러자 동호는 “애초에 이길 수 없는 재판이었다. 4년이 흘렀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일거다”라고 말했고 이어 규만은 “나는 너처럼 지킬 거 없는 애들이 덤빌 때 그때가 제일 귀찮아. 너는 네 인생 다 걸고 덤벼도 어차피 잃어버리는 건 네 몸뚱아리 하나잖아. 근데 난 아니거든. 아유, 안되겠다. 박변이 설득 좀 잘해봐요. 나 먼저 갈게”라며 자리를 나선다.
규만이 나가고 동호는 흥분한 진우에 “그때 내가 못 끝낸 거 이번에 네가 끝냈으면 좋겠다. 이건 진심이다, 진우야”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데.
다음날 서촌여대생 살인사건 재심 재판이 시작됐다. 결국 인아는 재심에 서지 않고 진우와의 의리를 지키며 재판을 지켜본다.
서촌여대생 살인에 쓰인 흉기를 피고인(서재혁)이 숨겼다고 위증한 사람이 자백하는 영상이 틀어졌다. 이에 검사 측은 고인의 증거는 증거로 사용될 수 없다며 압박과 강요에 의한 진술이라고 주장한 뒤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진우는 반론을 위해 고인의 딸을 증인으로 내세운다. 서진우의 강압으로 진술하지 않았다며, 동영상을 자신이 찍었다고 말한다. 엄마의 유언에 따라 자백 동영상을 찍었다고 전하면서 진우의 쪽으로 승기가 기울어졌다.
그러나 진우는 갑자기 모든 것을 기억해내지 못한다. 뚜렷했던 기억이 흐릿하게 보이며 갑자기 재판장에서 쓰러진다.
진우가 재판에서 이길 수 있는 시점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이에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과연 진우가 무사히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1/14 19: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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