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리뷰] ‘출출한 여자 시즌 2’ 7화 박희본, 알쏭달쏭 미묘한 ‘썸’의 기류 “뭔가 좀 두근거리긴 하네”

(톱스타뉴스 천지현 기자) #출출한여자시즌2 #출출한여자 #박희본 #유태오 #박민지 #움짤리뷰

‘출출한 여자 시즌2’ 박희본과 유태오는 ‘썸’을 타는 걸까.

4일 공개된 ‘출출한 여자 시즌2’ 7화에서는 제갈재영(박희본 분)이 테오(유태오 분)와 미묘한 기류에 휩싸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출출한 여자 시즌2’ 7회는 BJ양군(양현민 분)이 플리토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BJ양군은 플리토를 홍보하며 재영과 테오에게 쉴 새 없이 사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BJ양군은 재영에게 “과장님과 대표님 둘 사이에 뭔가 있다”며 테오에게 재영이 이성적으로 어떤지 물었다. 이에 테오는 BJ양군의 질문이 과하다며 저지시켰으나, BJ양군은 지지 않고 “사내연애가 안 되는 것이냐”며 따지고 들었다.

이에 테오는 “사내연애가 안 되는 게 아니라 나는 이 회사의 CEO다. 다른 직원들에게 인사에 불이익이 될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싫다”고 답했다. 재영은 그의 태도에 “공사 명확한 건 좋은데, 과하게 단호박이네”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테오의 ‘단호박’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테오는 재영을 가리키며 “이 분이 그렇게 싫냐. 강한 부정은 긍정이다”라고 묻는 BJ양군에게 “내가 누굴 좋아한다면 곧바로 데이트신청 할 것이다. 간 보거나 시간을 낭비하는 건 안 한다”라고 답해 재영의 표정을 굳게 만들었다.

그때 회사에 등장한 다정(박민지 분). BJ양군은 다정을 발견하곤 “여기 푸짐하신 분은 누구실까”라며 말을 걸기 시작한다. 재영은 달려가 다정을 왁싱 전문가라고 소개하고, 테오는 그런 다정을 유심히 바라본다.

BJ양군이 다정에게 한눈을 판 사이, 테오는 재영을 불러내 “방금 제가 오버리액션 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어 테오는 “재영씨, 제가 아까 단호박스럽게 그랬던 건 재영 씨가 매력 없어서 그런 게 아니다. 독일에서는 CEO가 직원과 문제될 수 있기 때문에 매너거리를 지키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테오는 알았다고 밝게 답하는 재영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속삭인다. 이에 재영의 뺨은 붉어지지만, 테오가 한 말은 다정에 대한 것. “재영씨 친구, 우리 회사랑 OK?”라는 테오의 말에 재영은 자신이 착각했다고 느끼며 머쓱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또다시 “술 한 잔 사겠다”며 헷갈리는 질문을 던지는 테오.

재영은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바로 데이트 신청한다’는 테오의 말을 떠올리곤, 그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건 아닐까 혼란스러워한다. 재영은 “김칫국 마시지 말자”며 스스로를 다잡지만, 자신을 향한 테오의 미소에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