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천지현 기자) #출출한여자시즌2 #출출한여자 #박희본 #움짤리뷰
‘출출한 여자 시즌2’ 박희본이 박종환과 이별했다.
4일 공개된 ‘출출한 여자 시즌2’ 4회에서는 제갈재영(박희본 분)과 종환(박종환 분)의 이별에 얽힌 이야기들이 그려졌다.
‘출출한 여자 시즌2’ 4회, ‘이별의 맛’은 재영이 수박을 보며 고뇌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그녀가 수박을 보며 떠올린 것은 종환이 바람을 핀 상대의 목소리. 자신에게 얄밉게 쏘아댄 그녀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재영이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곤 수박을 두들기는 것뿐이었다.
종환의 바람 현장을 목격한 재영은 집에 틀어박혀 문을 잠가버린다. 종환은 그런 그녀의 집을 찾아와 문을 두들기지만, “쪽 팔리게 왜이래”라는 어이없는 말로 그녀의 화를 돋울 뿐이다.
종환은 자신을 닦달하는 재영에게 “왜 이렇게 아줌마처럼 구냐”며 피곤함을 내비쳤다. 이에 재영은 “네 고상함 지켜주느라 내가 이렇게 됐다고. 나도 여리고 우아하게 살고 싶은데 둘 다 그렇게 살면 안 되니까 내가 이렇게 됐다고”라고 그에게 쏘아붙였다. 이어 재영은 “똑똑히 보라고. 너 그냥 바람피운 거라고. 너 왜 이렇게 사람 추하게 만드냐”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재영은 자신의 집에 있는 종환의 짐을 모두 챙겨주며 완벽한 이별을 고한다. 종환은 마지막까지 허세를 부리며 그녀의 집을 떠날 뿐. 재영은 “살을 빼자, 이 분노를 다이어트로 승화시키자”라고 생각하지만, 곧바로 맥주를 마시고 종환이 싫어하던 닭발을 시켜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때 다정(박민지 분)에게 메시지 한 통이 도착한다. “뭐 해요?”라는 다정의 말에, 재영은 곧바로 그녀의 집으로 달려간다. 이제는 혼자가 되었기에 먹기 쉽지 않은 수박 한 통도 선물로 샀다. 그러나, 재영은 다정의 집 냉장고에 수박 한 통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다정은 “마음이 같았네요”라고 머쓱해하며 재영이 사온 수박을 먼저 먹자고 제안한다. 수박을 썰어 마주앉은 재영과 다정은 수박 먹는 방법도 각자 다른 모습에 신기해한다.
다정은 “나이 먹고 사람 만나면 어디서부터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막막하지 않아요?”라고 재영에 물었다. 재영은 “A4용지에 정리해놓고 그냥 보라고 하고 싶다”며 다정의 말에 공감을 표한다. 이에 다영은 “그거 좋네요. 힘겹게 완독한 관계가 너무 허무하니까, 그냥 서로 그거 보고 갈지 말지 정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한다. 다정의 말에 재영은 자신의 이별을 되새기며 씁쓸해한다.
수박을 먹은 두 사람은, 남은 수박 한 통의 거취를 놓고 고민한다. 다정은 재영에게 자신이 샀던 수박을 선물했고, 재영은 다시금 수박을 들고 돌아간다. 재영은 “같은 수박처럼 보여도, 갈 때 수박이랑 올 때 수박이랑 다르니까 괜찮아”라며 이별 후의 허무한 감정을 털어낸다.
재영이 함께 먹기 위해 수박을 힘겹게 들고가는 장면,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다시금 수박을 들고 되돌아오는 장면은 우리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하나의 행복하면서도 고단한 여정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이별 후 재영이 남긴 ‘살을 빼겠다’는 당찬 다짐보다는, 수박에 대한 그녀의 담담한 태도가 이후의 만남을 준비하는 더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테다.
더욱 고달파진 싱글 라이프의 비애, 보다 애틋해진 한 끼 밥상의 위안을 담은 ‘출출한 여자 시즌2’는 네이버 TV캐스트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출출한 여자 시즌2’ 박희본이 박종환과 이별했다.
4일 공개된 ‘출출한 여자 시즌2’ 4회에서는 제갈재영(박희본 분)과 종환(박종환 분)의 이별에 얽힌 이야기들이 그려졌다.
‘출출한 여자 시즌2’ 4회, ‘이별의 맛’은 재영이 수박을 보며 고뇌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그녀가 수박을 보며 떠올린 것은 종환이 바람을 핀 상대의 목소리. 자신에게 얄밉게 쏘아댄 그녀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재영이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곤 수박을 두들기는 것뿐이었다.
종환의 바람 현장을 목격한 재영은 집에 틀어박혀 문을 잠가버린다. 종환은 그런 그녀의 집을 찾아와 문을 두들기지만, “쪽 팔리게 왜이래”라는 어이없는 말로 그녀의 화를 돋울 뿐이다.
종환은 자신을 닦달하는 재영에게 “왜 이렇게 아줌마처럼 구냐”며 피곤함을 내비쳤다. 이에 재영은 “네 고상함 지켜주느라 내가 이렇게 됐다고. 나도 여리고 우아하게 살고 싶은데 둘 다 그렇게 살면 안 되니까 내가 이렇게 됐다고”라고 그에게 쏘아붙였다. 이어 재영은 “똑똑히 보라고. 너 그냥 바람피운 거라고. 너 왜 이렇게 사람 추하게 만드냐”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재영은 자신의 집에 있는 종환의 짐을 모두 챙겨주며 완벽한 이별을 고한다. 종환은 마지막까지 허세를 부리며 그녀의 집을 떠날 뿐. 재영은 “살을 빼자, 이 분노를 다이어트로 승화시키자”라고 생각하지만, 곧바로 맥주를 마시고 종환이 싫어하던 닭발을 시켜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때 다정(박민지 분)에게 메시지 한 통이 도착한다. “뭐 해요?”라는 다정의 말에, 재영은 곧바로 그녀의 집으로 달려간다. 이제는 혼자가 되었기에 먹기 쉽지 않은 수박 한 통도 선물로 샀다. 그러나, 재영은 다정의 집 냉장고에 수박 한 통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다정은 “마음이 같았네요”라고 머쓱해하며 재영이 사온 수박을 먼저 먹자고 제안한다. 수박을 썰어 마주앉은 재영과 다정은 수박 먹는 방법도 각자 다른 모습에 신기해한다.
다정은 “나이 먹고 사람 만나면 어디서부터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막막하지 않아요?”라고 재영에 물었다. 재영은 “A4용지에 정리해놓고 그냥 보라고 하고 싶다”며 다정의 말에 공감을 표한다. 이에 다영은 “그거 좋네요. 힘겹게 완독한 관계가 너무 허무하니까, 그냥 서로 그거 보고 갈지 말지 정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한다. 다정의 말에 재영은 자신의 이별을 되새기며 씁쓸해한다.
수박을 먹은 두 사람은, 남은 수박 한 통의 거취를 놓고 고민한다. 다정은 재영에게 자신이 샀던 수박을 선물했고, 재영은 다시금 수박을 들고 돌아간다. 재영은 “같은 수박처럼 보여도, 갈 때 수박이랑 올 때 수박이랑 다르니까 괜찮아”라며 이별 후의 허무한 감정을 털어낸다.
재영이 함께 먹기 위해 수박을 힘겹게 들고가는 장면,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다시금 수박을 들고 되돌아오는 장면은 우리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하나의 행복하면서도 고단한 여정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이별 후 재영이 남긴 ‘살을 빼겠다’는 당찬 다짐보다는, 수박에 대한 그녀의 담담한 태도가 이후의 만남을 준비하는 더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테다.
더욱 고달파진 싱글 라이프의 비애, 보다 애틋해진 한 끼 밥상의 위안을 담은 ‘출출한 여자 시즌2’는 네이버 TV캐스트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1/08 16:22 송고  |  achens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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