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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리멤버-아들의 전쟁’ 7회 박성웅, “그 재판, 이길 수 있는 재판이 아니었다”…‘배신 아닌 배신의 이유’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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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리멤버 #리멤버아들의전쟁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돈 없고 빽 없는 우리 아빠 죄인 만드는 게 뭐 어려운 일이었겠냐”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박성웅이 자신이 유승호의 아버지 재판에서 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월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유승호의 로펌 사무실로 박성웅이 찾아와 자신이 재판에서 진 이유를 밝혔으며 남궁민은 이시언과 이원종에게 각각 지시해 전주댁을 죽이라고 명한다.
 
이날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에서 박동호(박성웅 분)는 남규만(남궁민 분)과의 회동이 끝난 뒤 서진우(유승호 분)를 찾아가고 “진우야, 내다”라며 “처음 사무실 오는데 빈손이다”라고 말하며 진우 앞에 나타난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진우는 그런 그에게 “이번엔 나를 어떻게 막으실 거냐. 재심 시작하면”이라고 말하고 동호는 “4년 전 그 재판, 이길 수 있는 재판이 아니었다. 이미 풀코스로 세팅이 끝나 있는 재판이었다, 이 말이다”라며 자신이 배신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진우는 “당연히 그랬겠죠”라며 “눈 딱 감고 재판 한 번만 지면 돈, 명예, 권력 모든 걸 얻을 수 있는 거였는데 돈 없고 빽 없는 우리 아빠 죄인 만드는 게 뭐 어려운 일이었겠냐”라고 말하며 동호의 말을 비꽈 시선을 끌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규만은 집에 들어가고 안수범(이시언 분)은 충실히 규만에게 “서진우가 그 여자 찾아냈다. 오정아 죽였던 흉기, 그거 서재혁한테 뒤집어 씌울 수 있었던 게 그 아줌마 위증 덕분이었거든”이라며 “혹시 서진우한테 설득 당해서 위증이었다고 얘기라도 하면은”이라고 그에게 보고한다.
 
이 얘기를 들은 남규만은 “그 여자 때문에 재심이 시작될 수도 있었다는 거네”라고 말한 뒤 “죽여, 그 여자. 쥐도 새도 모르게. 니가 직접 처리하던지, 사람을 쓰던지. 니 손에서 잘 처리해라”라고 말하지만 수범은 “다른 건 내가 다 하겠는데, 사람 죽이는 건 못하겠다”라고 말한다.
 
이에 규만은 “니 손에 피 안 묻혀도 된다니까, 사람 쓰라고”라고 말하지만 수범은 “그것도 못하겠다, 더이상은”이라고 그를 거부하고 이를 들은 남규만은 그를 때리며 싸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드러내지만 수범은 “차라리 날 때려라. 그래서 분이 풀리면 날 때려라. 더이상 사람은 죽이지 말아라”라며 그를 말린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남궁민-이시언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리멤버-아들의 전쟁’ 남궁민-이시언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홍무석(엄효섭 분)은 이인아(박민영 분)을 방으로 불러 “검사라면 뭐든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냐”라며 “이검은 항상 자신이 믿는 것만 당위적으로 생각하냐. 감정에 휩싸여 날뛰려고 검사복 입은 거냐”라고 그를 나무란다. 이어 등장한 탁영진(송영규 분)에게 홍무석은 “탁검이 책임 지고 지금 이검이 맡고 있는 사건에서 다 손 떼게 만들어라”라며 “5년간 장기 미제 사건은 전부 이검에게 넘기고”라고 벌을 준다.
 
인아와 영진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선배님, 홍무석 검사는 어떤 사람이냐”라고 묻는다. 영진은 “4년 전 서촌 여대생 살인 사건 알지. 서재혁 사형수 만들고 아주 탄탄대로다. 검찰 내에서도 무리한 판결 아니었냐고 말 나오는 재판이다. 그럼 뭐하냐”라며 한숨을 쉰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민영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민영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인아는 이 얘기를 듣고 “선배님, 저 그 사건 재조사하고 싶다”라며 “죄 지은 사람 벌 주는 것만 검사는 아니지 않냐. 죄 없는 사람 풀어주는 것도 검사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해당 사건을 줄 것을 요구하고 영진은 “홍무석이 가만있지 않을 거다”라고 말하며 이를 말린다. 하지만 인아는 “전 아직도 서재혁 씨가 진범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하고 영진은 “그 재판 이미 끝났다. 미제 사건 자료나 다시 검토해 봐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뜬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민영-송영규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민영-송영규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서진우는 계속해서 전주댁을 찾아가고 남규만은 석주일(이원종 분)에게 “내가 처리해야 할 일이 하나 있는데, 그 일을 좀 해결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하지만 석주일이 이를 거절하자 “그럼 내가 박변한테 가야하는 거냐”라며 “지금까지 두 사람 살얼음판 기어서 잘 오지 않았냐. 그렇다면 그 살얼음판 깰 수 있는 사람이 나라는 것도 잘 알겠네”라며 그를 협박한다.
 
수범은 규만에게 맞아 퉁퉁 부은 얼굴로 편상호(김지훈 분)를 찾아가고 “규만이 걔는 성질이 더러운 게 아니라. 분노조절 장애, 그, 미친 놈, 상또라이, 그냥 내 성질 같았으면은”이라고 말하며 한숨을 쉰다. 상호는 그를 듣고 “형이 도움도 못 되고”라고 말하며 쿠폰을 손에 쥐어줘 폭소를 자아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주일은 규만의 부탁을 받고 한 시계방을 찾아가 청부살인을 지시하고 수범은 전주댁을 찾아가 “손주, 손녀 크는 거 보고 싶으면 입 조심 잘해라”라고 말하며 그를 협박한다. 같은 시각, 인아와 진우는 나란히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서재혁의 사건에 대해 파헤치며 재심을 준비한다.
 
진우는 한창 재심을 준비하다 과거 자신과 아빠의 기억을 되새기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이 주연을 맡았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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