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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지만 강하고 강하지만 부드러운 세 남자, ‘일렉트로보이즈(ElectroBoyz)’ 인터뷰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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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홍아현 기자)  

▲ 사진=일렉트로보이즈,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버릴 것이 없는 CD. 버릴 것이 없는 진솔한 대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브라우니 70 에서 자신들의 음악만큼 부드럽고 독특한, 유쾌함으로 뭉친 세 남자 일렉트로보이즈(Electro Boyz-마부스, 차쿤, 원카인)를 만났다.


유명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제작 해 데뷔부터 주목을 받았던 일렉트로보이즈. 다소 부진했던 첫 번째 싱글 앨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새로운 멤버 차쿤을 영입하며 'Ma Boy 2(마보이 2)'를 발표하고 단숨에 대중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세 사람.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휴가를 다녀온 일렉트로보이즈는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인지 세 사람이 이야기하는 '일렉트로보이즈'가 궁금해졌다.


일렉트로보이즈의 첫 시작은 DJ DOC(디제이 디오씨) 하늘의 부다사운드에서 처음 만나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마부스와 원카인. 마부스가 먼저 용감한형제 회사로 옮긴 뒤 대표인 용감한 형제가 솔로는 힘들지 않겠냐 해서 마침 원카인이 떠올랐다고. 이렇게 원카인, 클래지콰이 호란과 함께 첫 앨범을 냈을 때는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았다.

"브레이브걸스 보다 우리가 먼저 나왔어요. 그런데 대표님(용감한형제)이 제작자로 유명하지도 않고 첫 제작이어서 그런지 잘 안됐어요. 진짜 잘 안됐죠(웃음)"


이에 랩퍼 두 명으로는 한국에서 힘들겠다며 좋은 보컬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용감한 형제가 영입한 멤버가 지금의 차쿤이라고. 마침 당시 차쿤이 데모를 보내 와 오디션을 보고 일렉트로보이즈에 합류하게 됐다. 그렇게 마부스, 차쿤, 원카인 세 사람이 모여 일렉트로보이즈가 결성되고 2011년 씨스타의 'My boy(마이 보이)'를 새롭게 만든 'Ma Boy 2'로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사실 'Ma Boy 2' 이전에도 이들은 계속해서 대중들의 귀를 두드리고 있었다. 이들의 소속사인 BRAVE Ent(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자신들이 프로듀싱한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앞서 차쿤은 이 앨범의 하나로 BEAST(비스트) 멤버 이기광과 함께 'Break Up(브레이크 업)'을 발표하며 가수로 첫 발을 내디뎠다.

▲ 사진=일렉트로보이즈,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최근 데뷔하는 가수들을 생각하면 일렉트로보이즈는 평균 나이가 꽤 많은 편. 두렵지 않았느냐는 말에 리더인 마부스는 회사와 가수 특성에 따라 마케팅을 하지 않냐는 우문현답을 내놓았다.


"마케팅 방법이 다른 것 같아요. 이번에 차쿤과 케이윌이 듀엣을 한 앨범만 봐도 우리가 했던 음악과 다르잖아요? 우리 소속사내에도 많은 가수들이 있지만 우리는 아이돌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나이에 연연하진 않았어요. 아티스트 쪽으로 집중했죠"


아티스트의 면모를 흠뻑 담아 곧 2월말이면 새 음반을 발매한다는 일렉트로보이즈는 최근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까. 기자가 처음 만난 일렉트로보이즈의 이미지는 밝은 회색이었다. 힙합을 하는 이들 특유의 어두운 색도 강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발랄하지도 않은. 이런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마부스는 자신들의 컬러(Color)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윌을 생각하면 애절한 발라드가 떠오르고 힙합을 하는 사람 중에서 타이거JK 형을 생각하면 달리는 스킬을 구사하는 마초 같은 면이, 또 다이나믹 듀오를 생각하면 펑키한 리듬이 생각나는 것처럼 우리 팀의 색깔을 가지고 싶어요. 자신만의 색깔이 있다면 망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앨범마다 스타일 변화에 주력하는 아이돌과 또 다른 차별화를 하고 싶다는 그들은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아이돌은 한번 해서 안되면 계속 스타일을 바꾸잖아요. 트렌드에 따라 바꾸는 경향이 많은데 그 색이 계속해서 바뀌게 되면 도태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꾸준한 색깔을 가지고 나아가고 싶어요. 앞서 보여드렸던 'Ma Boy 2' 같은 달달 한 느낌이 나는 힙합 같은. 커머셜(Commercial)한 느낌이 좋아요. 힙합을 하고는 있지만 갱스터 같이 너무 힙합! 이런 느낌이 아니라 친숙한 음악이 좋은 거죠"


인터뷰 내내 음악, 음악, 음악. 이 세 남자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음악만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던 즈음, 과연 일렉트로보이즈는 음악 외에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원카인) "연기가 하고 싶어요. 영화도 해봤는데.. 시트콤 같은 게 하고 싶어서 혼자 연습도 많이 해요. 아, 최근에는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을 즐겨 봤네요. 사실 저는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어요. KBS 2TV 드라마 '착한 남자'의 송중기씨 같이 따듯한 느낌을 내는 그런 남자 역할을 하고 싶어요"


(차쿤) "저는 말로 하는 게 좋아요. 방송 MC나 라디오 DJ 같은 거. 예전에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는 해봤어요. 빅스타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고. 그런데 연기는 음악이랑 다르더라고요. 감독님이 액션! 하고 외치는 순간 촬영장의 모든 시선이 저 한 사람에게 집중돼요. 저는 그게 좀 어렵더라고요"


(마부스) "저는 그냥 음악이네요. 연기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음악이 제일 잘 맞는 것 같아요. 아, 요즘 해보고 싶은 게 생겼어요. 버벌진트가 광고나 방송에서 성우 역할을 하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목소리로 무언가를 하고 싶어요. 제 낮은 목소리도 잘 어울릴 것 같고. 그리고 돈 벌기도 쉽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제 목소리를 살려서 성우나 밤 시간대의 라디오 DJ도 하고 싶어요"


연기, MC, 성우 등 음악 외에도 하고 싶은 것들을 묻자 각자 자신의 개성을 잘 파악한 듯한 대답이 돌아왔다. 인터뷰 내내 밝은 목소리로 즐거운 대화를 이어가던 일렉트로보이즈. 이들의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 형제가 최근 KBS 2TV '달빛프린스'에 출연하는데 소속 연예인인 일렉트로보이즈도 예능 욕심이 나지 않냐 물었더니 의외의 답을 전했다.


"SBS '강심장' 같이 말을 많이 하는 프로그램은 잘 못할 것 같아요. 무언가 상황을 주고 말을 하려면 어렵더라고요. '정글의 법칙' 같은 게 하고 싶어요. 개인기나 토크를 꾸며서 잘 하고 그런 것보다 그때 그때 마다 어딘가에 던져지는 게 좋아요"


자유분방한 모습이 한껏 묻어나는 일렉트로보이즈. 이들 소속사의 대표인 용감한 형제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MBC '위대한 탄생 3' 등에서 날카로운 직설화법으로 듣는 사람마저 긴장하게 만드는 충고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렉트로보이즈가 느끼는 용감한 형제는 어떤 스타일인지 물었다.


"2월에 새 앨범이 나와요. 그래서 지난 주 처음으로 3일 휴가를 받았는데 휴가 조건이 새 앨범 작업과 그룹 틴탑 앨범의 마무리였어요. 쉬지 않고 열심히 해서 휴가를 다녀왔는데 오자마자 앨범 준비를 위해 운동을 갔고 다녀와서는 씨스타 앨범 작업, '달빛프린스' CM 송을 만들었어요. 어떤지 아시겠죠? (웃음)"

▲ 사진=일렉트로보이즈,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외모도 목소리도 분위기까지 어느 하나 같은 것이 없는 세 사람이 길게는 10년의 세월을 함께 해 오며 공통점이 있는지 묻자 '음악' 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셋 모두 음악을 좋아해요. 놀아도 우리는 스튜디오에서 놀아요. 새로 나온 음반 이야기도 하고 서로 소개도 해주고. 그런데 거의 같은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음악이 더 즐겁고 좋아져요. 또 우리는 직업도 음악이니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 거죠"


방송 활동이 많지 않은 그들이라 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쉴 새 없이 음악과 함께 하고 있는 일렉트로보이즈는 대중들에게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을까.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강조하던 세 사람이 스스로에게 수식어를 붙인다면 어떤 말로 불리고 싶은지 물었다.


(마부스) "'뮤지션 일렉트로보이즈'로 불리고 싶어요. 가수의 궁극적인 목적은 노래를 팔아 이윤 창출을 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이전부터 힙합을 했고 많지는 않지만 우리 팬들이 알기에 '그런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아닌데..' 라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뮤지션 일렉트로보이즈'로 음악을 들어보면 타이틀 곡은 대중들이 원하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음악이지만 그 외의 수록 곡은 우리에게 기대하던 색깔도 있을 거에요. 물론 차쿤과 함께 하면서 부드러운 보컬이 들어가는 색깔도 있을 것이고요. 그래서 우리 앨범을 들어보면 한 곡 한 곡 모두 좋다고 생각할 수 있을 거에요. 우리는 곡마다 이미지를 생각해서 만들어요. 하지만 결국 일렉트로보이즈라는 뿌리를 두고 만들죠. 그래서 우리의 팬들이나 대중들 모두 앨범을 CD로 구입해도 버릴게 없어요. 다 들을 만 한 곡들이에요"


(차쿤) "우리는 주제를 정하고 각자 자신의 파트에 대한 가사를 따로 써요. 주제는 같은데 이야기는 다 다르죠. 지금은 일렉트로보이즈로 자리를 잡는 단계라서 대중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하지만 앞으로는 더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일렉트로보이즈를 생각하면 '공감' 이었으면 좋겠어요"


(원카인) "일렉트로보이즈 라고 하면 대중들은 'Ma Boy2'를 생각해요. 그 이후로 더 잘된 곡이 없거든요. 하지만 노력해서 반짝 가수가 아니라 다이나믹 듀오, 타이거JK 같이 롱런(Long-Run)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데뷔 한지 곧 3년이 되는 일렉트로보이즈. 음악에 대한 꿈도 욕심도 가득한 세 사람이 일렉트로보이즈로 걸어온 시간만큼이 더 지난 후에 어떤 모습의 일렉트로보이즈로 자리 잡을까.


(마부스) "음악을 하던 어떤 일을 하던 마음이 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나이도 있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죠. 금전적인 부분이 해결되면 마음이 편해요. 우리는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음악을 하고 싶거든요. 앞서 말한 것처럼 스스로 힘들면 감정을 가지고 음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것이 되거든요. 그런 것이 아니라 그저 우리의 모습이 담긴 음악을 하고 싶어요"


(차쿤) "5년 뒤.. 트로피를 받고 싶어요. 연말 시상식에도 참가해서 스페셜 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고. 우리를 좋아해주는 팬들을 위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팬들이 팬으로서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이고 싶어요"


(원카인) "저는 뮤지션으로 유명해지고 싶어요. 이제껏 해온 것들이 있는데 잘 안되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더 노력해서 음악적으로 유명해지고 싶어요"

▲ 사진=일렉트로보이즈, Brave ent


팬 층이 두껍진 않지만 예전부터 아껴주는 팬들이 많아서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던 일렉트로보이즈에게 만약 팬들에게 애장품을 소개 한다면 어떤 것을 내어 놓을지 묻자 스스럼 없이 지금이라도 집에 가서 가져오겠다고 말하며 팬들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마부스) "저는 모자랑 신발을 좋아해요. 그래서 희귀한 것들도 많고요. 특히 생각나는 게 사장님(용감한형제)이랑 함께 제작한 모자가 있어요. 둘이 고가의 명품 브랜드 가방을 사서 그 가죽을 떼어내 모자로 만들었어요. 세상에 두 개 밖에 없는 모자죠. 만든 지는 꽤 됐네요. (그렇게 소중한 걸 팬들에게 줄 수 있냐고 묻자) 네, 얼마든지 팬들에게 드릴 수 있어요"


(차쿤) "저는 특별한 애장품은 아닌데.. 저희는 모두 따로 사는데 회사에서 얼마전에 저에게 새 숙소를 해주셨어요. 집을 처음 들어갔을 때 친구가 '그래도 연예인인데 자기 사진 정도는 갖다 두는 게 어떠냐'고 말해서 집에 형들이랑 함께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맞춰서 걸어뒀어요. 그 사진을 항상 보는데 그게 제 애장품이에요"


(원카인) "저는 항상 착용하는 팔찌가 있어요. 제가 신앙심이 깊어서.. 종교적인 의미가 담긴 팔찌에요.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물건이에요"

팬들을 아끼는 마음만큼 멤버들 사이도 돈독해 보이는 일렉트보이즈. 평소 서로에게 느낀 장단점이 있을까 물었더니 장점만 한 가득 늘어놓았다.


(마부스) "차쿤은 다정해요. 잘생겼고. 팀에서 제가 절대 맡을 수 없는 부분을 맡고 있어요. 잘생기고 팬들에게 다정해서 저만 보고 도망 가더라도 차쿤을 보고 돌아올 수 있어요. 그리고 정말 예의가 바른 동생이에요. 초지일관 흐트러지지 않아서 누구에게든지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아요. 단점은 가끔 전화를 심각할 정도로 안 받아요. 당장 오늘도 매니저가 문을 두드려서 깨워야 일어나요. 잠을 조금 덜 편하게(?) 잤으면 좋겠네요"


(차쿤) "원카인 형은 음악 욕심이 정말 많아요. 그리고 호불호가 정확하죠. 음악에 대한 욕심도 많고 하려는 의지도 강해서 집에 갔으면 쉬고 싶을 텐데 집에서도 밑줄을 치며 한글 공부를 하고 가사를 써요. 단점은 외국에 살다 한국에 와서 한국말을 배우기 시작해서인지 말이 많이 서툴러요. 공부를 그렇게 하는데도... (웃음)  가끔 사장님과 한 시간 동안 앨범이나 곡의 컨셉 이야기를 하고 돌아와서 셋이 다시 이야기를 하면 원카인 형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그런데 이게 예능에서 잘 될 것 같기도 해요. 자꾸 딴소리 하는 게 예능에서 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형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나이 차이가 좀 나는데 모두 건강하게 오래 같이 음악을 할 수 있었으면 해요"


(원카인) "마부스 형이랑은 오래 갈 수 있는 이유가 있어요. 정말 솔직해요. 거짓말을 못하거든요. 그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바라는 점은 오랜 시간 함께 준비해 온 만큼, 그 만큼 다 같이 잘됐으면 좋겠어요"

▲ 사진=일렉트로보이즈, Brave ent


일렉트로보이즈의 바라는 점을 듣다 보니 공통점을 알 수 있었다. 모두 하나같이 같이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것. 티격태격 하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에 서로를 향한 믿음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앞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다는 말에 이어 스스로를 색깔로 표현한다면 어떤 컬러로 표현할 수 있는지 물었다.


(원카인) "저는 파란색이요. 보통 사람들이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 바다를 보러 가잖아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팬들은 물론이고 곤경에 빠진 이웃에게도"


(마부스) "저는 항상 검은색이에요. 개인적으로 어릴때부터 무채색을 좋아했어요. 알록달록한 것보다는 흰색, 회색, 검은색.. 나이가 들어갈수록 검은색이 좋더라고요. 가장 흔하지만 가장 무게가 있고. 제가 팀에서 리더인데 다른 멤버들이 빛날 수 있도록 내가 좀 더 어둡고 무게를 지킬 수 있었으면 해요. 다른 동생들이 빛날 수 있도록"


(차쿤) "저는 원래 흰색을 가장 좋아해요. 마부스 형이 검은색이라면 제가 흰색이면 제가 잘 보이겠네요(웃음) 흰색은 어떤 색이랑 같이 있어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색이라 생각해요"


강렬한 붉은색, 가죽 자켓, 힙합 모자, 바지에 포인트를 준 체인까지 매치한 채 등장 해 누가 봐도 힙합의 냄새가 물씬 풍기던 일렉트로보이즈. 다소 차갑던 첫 인상과 다르게 시종일관 귀가 울릴 만큼 밝은 웃음소리를 내는 모습이 이들이 지향하는 음악이라는 느낌이었다.

부드럽지만 강하고 강하지만 부드럽고 힙합 같지만 발라드 같은. '뮤지션 일렉트로보이즈'로 불리고 싶다는 그들은 이미 자신들 그대로의 모습이 아티스트가 아닐까.  곧 발매되는 새 앨범에서 어떤 모습으로 '뮤지션 일렉트로보이즈'를 보여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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