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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Star Choice] 나와 당신 그리고 김재중의 이야기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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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홍아현 기자) 김재중(Kim Jae Joong)-'MINE'


1월 17일 김재중 첫 솔로 미니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 사진=김재중(Kim Jae Joong), 톱스타뉴스 포토 DB


솔로 가수로 컴백한 김재중의 이번 앨범 ‘I(아이)’는 총 5곡의 수록 곡이 록(Rock)을 중심으로 구성 돼 있으며 앞서 보여 준 그룹 JYJ 앨범에서의 느낌을 벗어 던지고 김재중만의 스타일을 담았다.


평소 록을 좋아한다는 김재중의 취향이 반영 된 이번 미니 앨범은 김재중이 직접 전곡 작사, 두 곡의 작곡에 참여 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노래로 전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녹음 당시부터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김바다가 참여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바다 외에도 피아(PIA)의 기타리스트 헐랭과 칵스(KOXX)의 키보디스트 숀 등이 함께 김재중의 앨범에 참여해 눈길을 끈 것.

선공개 곡인 ‘One Kiss’에서 김바다는 작곡을 맡았으며 숀은 기타와 키보드, 편곡에 참여했다. 타이틀 곡인 ‘Mine’ 역시 김바다와 숀이 공동 작곡, 피아의 헐랭이 기타에 참여해 이들의 조합만으로 김재중의 팬 뿐만 아니라 록 팬들의 기대까지 한 몸에 받았다.


이렇게 록적인 요소를 담은 이번 김재중의 앨범에서는 그룹 활동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김재중의 허스키하고 거친 보이스와 김재중 특유의 깨끗한 고음이 어우러져 아찔한 매력을 선사한다. ‘One Kiss’는 김재중의 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을 살렸으며 ‘Mine’은 웅장하고 크리스탈한,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귀를 자극한다.


특히 타이틀 곡인 ‘Mine’의 뮤직비디오는 어둠이 내려앉은 깊은 밤, 겨울 숲 등을 배경으로 고딕풍의 파격적으로 구현된 영상미가 뱀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듯 한 김재중의 완벽한 비주얼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Mine’을 연출한 이상규 감독은 “가사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고뇌와 외로움을 느꼈다”며 “복잡한 내면세계를 상징적으로 치환하고 선과 악이 공존하는 초월적 이미지를 더해 보편 이상을 지향하는 아티스트의 갈증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반부에 들리는 나즈막한 목소리로 음산하기까지한 '달콤한'이라는 가사는 마치 김재중이 노래하는 바다속에 들어가 있는 듯 듣는 이의 마음까지 서늘하게 만든다.


이렇게 록적인 요소를 살린 ‘One Kiss’와 ‘Mine’ 외에도 ‘내 안 가득히’와 '나만의 위로', 'All alone'에서는 김재중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내 안 가득히'는 국내 유명 작곡가 전해성이 작곡했고 ‘나만의 위로’는 김재중이 직접 작사했다. 특히 '나만의 위로'는 앞서 김재중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자칼이 온다’에 등장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곡으로 감미로우면서도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인다.

이 외에도 김재중의 첫 솔로 미니 앨범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음반 발매 직후 한터차트 일간 1위, 실시간 차트와 주간 차트 1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 1주일 동안 앨범 판매 통계로 정해지는 한터차트 순위에서 순식간에 1위에 등극 했으며 9개국 아이튠즈의 록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앨범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 인위에타이 한국 V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 인위에타이는 팬들이 직접 매긴 점수를 반영 해 중국 내 인기의 척도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이트로 고퀼리티의 뮤직비디오와 김재중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가진 저력을 알 수 있다.

한편 김재중은 1월 26, 27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공연 ‘Your, My and Mind(유어, 마이 앤 마인)을 개최한다. 앞서 공개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김재중이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


"여긴 오지마. 나의 바다야", "내 바다야. 나의 바다야. 나를 비춘 태양마저 가리려 하지마" 자신의 바다가 오염될까 두렵다는 그의 바다는 과연 무엇일까. 치열하게 자신의 바다를 지키려 애쓰는 김재중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한 곡. 'Mi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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