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거친 입담 자유롭게 펼쳐지는 ‘팟캐스트M’ 첫 공개… ‘기대’

(톱스타뉴스 천지현 기자) #팟캐스트M #MBC라디오
 
MBC 라디오가 제작하는 팟캐스트 채널 ‘팟캐스트 M’이 28일(월) 정식 공개됐다.
 
‘팟캐스트M’은 MBC 라디오앱 ‘mini(미니)’에서 독점 제공하는 뉴미디어 방송으로 이 날 첫 공개된 팟캐스트는 배순탁-생선의 ‘하라는 음악은 안 하고…’와 노중훈-박찬일의 ‘주방장과 작가’ 두 편이다. MBC 라디오의 진행자, 작가 등으로 인연을 맺어온 출연자들이 방송으로 전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팟캐스트 형식을 빌어 거침없는 입담으로 자유롭게 풀어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음악 작가이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배순탁 작가와 라디오 음악 작가 출신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생선(김동영)이 진행하는 팟캐스트는 ‘음악 작가들이 하라는 음악은 안 하고... 굳이 몰라도 되는 이야기, 하지만 내일 점심에 써먹으면 좋을 이야기’라는 긴 제목을 갖고 있다. 줄여서 ‘하라는 음악은 안 하고’.
   
알고 보면 충격적인 옛날 만화의 결말들, 임종체험 대 유행,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까지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주제를 놓고 개성강한 해석으로 특별한 이야깃거리를 만든다. 굳이 몰라도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학교나 직장에서 딱히 할 얘기가 없을 때 써먹기 좋은 화젯거리를 종횡무진 제공한다. 두 진행자 모두 MBC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어왔는데 이 둘의 이야기로 청취자들에게 SNS 타임라인을 보는 듯한 재미를 줄 것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6시 5분 MBC 라디오(서울/경기 91.9MHz)로 방송된 ‘여행의 맛’ 진행자 노중훈과 게스트 박찬일 셰프가 함께 하는 ‘주방장과 작가’도 기대를 모은다. 먹방, 쿡방의 시대, 맛을 공부하는 박찬일 셰프와 맛을 맛깔스레 표현하는 노중훈 여행 작가, 그리고 매주 다양한 분야의 맛 전문가가 뭉쳐 소리로 전하는 ‘맛방’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팟캐스트의 매력을 살려 맛집 상호명도 거침없이 소개하고, 전통주를 직접 마셔보며 생생하게 소개한다.
 
MBC 라디오는 라디오 앱 ‘mini(미니)’로 이미 방송된 프로그램과 인기 코너들을 편집한 버전의 팟캐스트를 제공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여기에 팟캐스트의 화법에 맞는 독점 방송을 제작해 공중파 라디오의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팟캐스트M’의 신규 프로그램들을 연출한 하정민 PD는 "공중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을 통해 MBC 라디오의 다양한 매력을 전하고 싶다"며 "거침없는 입담이 주는 재미에 그치지 않고, 아껴가며 듣고 싶을 만큼 의외의 감동과 깊이까지 잡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팟캐스트 M’의 프로그램들은 MBC 라디오 앱 ‘미니’ 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PC로 들을 수 있다.

천지현 기자

achens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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