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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오 마이 비너스’ 11회 소지섭, “만나도 반갑다고 뽀뽀뽀는 못할텐데”…‘그래도 좋아’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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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오마이비너스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헨리 #성훈
 
“나머지 야하고 편한 밤은 조만간”
 
‘오 마이 비너스’의 소지섭과 신민아가 야하고 편한 밤(?) 앞에서 좌절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11회에서는 소지섭이 가홍 61주년 기념식에 극적으로 등장하며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오 마이 비너스’ 11회 방송에서 동침 아닌 동침을 한 김영호(소지섭 분)와 강주은(신민아 분). 강주은은 영호와 있는 것도 잊고 코를 골며 잠을 자고 그런 주은을 두고 영호는 방에서 빠져 나와 홀로 컴퓨터로 자신의 기사를 훑어 본다.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임우식(정겨운 분)은 오수진(유인영 분)의 집을 찾아가고 “수진아, 차 있더라. 문 열어 달라”라고 말하지만 오수진은 와인을 마시며 이를 무시한다. 이어 우식은 “미안하다, 좀 들어갈게”라고 말하며 비밀번호를 스스로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선다.
 
그런 그를 본 수진은 “누가 들어오래”라고 말하며 차갑게 대하고 우식은 “들어오지 않길 바랐으면 비밀번호를 그렇게 설정하지 말았어야지. 설마 자기 여자친구 생일도 모르는 남자일까봐”라고 말한다.
‘오 마이 비너스’ 정겨운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정겨운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자리에 앉은 우식은 수진에게 “고PD일 알았다며”라고 묻고 수진은 “나 김영호 이사장 외부 법무팀이다. 의뢰인에게 문제가 생기면 그걸 해결하는게 내 일이고. 김영호 이사장 해외 운전면허증 입수 과정, 분명 불법적인 거다”라고 말한다. 우식은 수진의 이름을 나지막히 부르고 수진은 우식에게 가달라고 말한 뒤 방에 들어가 버린다.
 
다음 날 아침 수진은 주은의 방으로 가 그의 책상을 보며 “여전히 주변 정리가 덜 되어 보이네요”라고 아침부터 시비를 걸고 주은은 “부사장님 시간 널널하시네요. 미화부장까지 겸임하시느라”라며 반박한다.
 
수진은 주은에게 “뭐 입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내일 가홍 61주년 기념식”이라며 “근데 못 갈 수도 있다네요. 김영호 이사장 내정자, 참석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서. 김영호 씨가 존킴인 거, 알고 있었어요?”라고 묻는다. 주은은 가만히 그를 째려보고 수진은 “그래서 강변이 그렇게 살이 쪽 빠졌구나, 강변이”라며 “명색에 외부 법무 팀장인데, 그 정도는 알아야 대처를 하죠. 고PD한테 내용증명 갈 거다. 물론 임우식 팀장한테도. 김영호 씨의 운전면허 제보, 임우식 팀장이 했다고 하더라”라고 주은에게 말한다.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신민아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신민아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집으로 돌아온 주은은 영호를 찾고, 영호는 화장실에서 가운을 반쯤 벗은 채로 나온다. 그런 영호를 본 주은은 눈이 커지고, 심장이 두근 거린다. 영호는 “청소라는 것이 먼지와 함께 어딘가에 쑤셔 박는 것이 아니라, 좀 깔끔”이라고 잔소리를 하다 정신이 혼미해진 주은을 발견하곤 “음란마귀 씌인 것 같다. 우리 19금 가는 거냐”라고 말하며 가운을 다시 가지런히 입는다.
 
주은은 당황스러워 하며 “보일러를 왜 이렇게 높였냐. 남의 집이라고 막”이라고 말하면서 방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주은은 옷을 갈아 입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다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영호를 보고 또 다시 떨림을 느끼고 혼자 당황스러워 한다.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주은은 태연한 척 침대에 앉아 “내일 베드신이죠”라고 실수를 하고 영호는 “내일 파티신 아닌가. 가홍 61주년 기념 파티”라고 질문을 다잡아 준다. 주은은 “오늘도 자고 가냐”라고 묻고 영호는 “내 섹시 처발처발이 좀 과했나. 이 여자가 정신을 못 차리네”라고 말하며 주은에게 다가가 앉는다.
 
주은에게 다가간 영호는 맥을 짚으며 “맥이 너무 급한데”라고 말하고 주은은 “맥만 급한게 아니다. 내가 덮칠지도 모르니까, 여기서 딱 결정하자”라며 “아니, 대구 비너스가 섹시 처발처발이랑 며칠을 보냈는데, 안 조신하겠다는 말은 안 했다. 뽀뽀뽀를 봐도 7살 애들이 뽀뽀를 하더만”이라며 뽀뽀를 하려고 한다.
 
이에 영호는 “아, 어떻게 하지, 나 피곤한데”라고 말하며 그를 거부하고 주은은 “자라, 자. 꿀잠 자고 피부 미인 되라”라고 말하며 나가려고 하지만 영호는 그런 그를 끌어당겨 침대에 눕힌다.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영호는 “강주은이 먼저 꼬신거다”라고 말하고 주은은 “쌍방 아니고?”라며 “너무 화끈한 건 좀 그런데”라고 말한 뒤 두 사람은 키스를 하려 하지만 이어 들려온 초인종 소리에 분위기를 깨고 만다.
 
영호는 “지구 밖에서 나가야 할 타이밍이래”라고 말하고 주은은 “민실장님, 나랑 좀 안 맞는데. 영호 형님, 내일 파티 참석 하실거죠?”라고 묻고 영호는 “만나도 반갑다고 뽀뽀뽀는 못할텐데”라고 말하며 걱정한다. 밖으로 나가는 영호는 “나머지 야하고 편한 밤은 조만간”이라고 말한다.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다음 날 가홍 61주년 파티가 시작되고, 주은은 파티 시작 직전에 도착해 뛰어들어온다. 곧이어 파티가 시작되지만 영호는 자리에 들어오질 않고, 그런 그의 자리를 보던 주은은 불안해하며 그에게 연락을 한다. 이내 전화를 걸어 보지만 받지 않는 영호. 주은은 불안함에 파티장 밖으로 나가 그를 찾아본다.
 
주은은 계속해서 영호를 찾아 다니다 어둠이 가득한 한 방에서 또 다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영호를 찾고, 그의 옆에 앉는다. 주은은 “오늘 주인공이 왜 이러냐”라고 말하고 영호는 “아, 어떻게 하지. 내가 좀 많이 늦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고통을 호소한다.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주은은 “사람들이 기다린다. 할머님도, 아버님도. 준성 씨도, 지웅 씨도 모두 다”라며 “일어서요. 이렇게 버티고 있으니까 아직은 한계는 아닌 거다”라고 말하며 그의 넥타이를 고쳐 준다. 주은은 영호의 얼굴을 잡고 “날 봐라. 믿으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믿으니까”라며 과거 자신이 했던 말을 영호를 위해 해준다.
 
그렇게 영호는 주은의 조언으로 고통을 감내하며 파티장 안으로 들어서고,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소지섭, 신민아 주연의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되어 버린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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