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내 딸 서영이' 최윤영이 박해진이 박정아와 헤어진 이유를 알고 패닉에 빠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40회에서 '최호정(최윤영 분)'은 '이상우(박해진 분)'가 누나 '이서영(이보영 분)'을 위해 '강미경(박정아 분)'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호정'은 "누나 결혼 지켜주려고 헤어졌는데..근데 그 누나가 헤어졌어"라며 '이상우'와 '강미경'의 재회 모습을 상상했고 때마침 '상우'에게 늦을 것 같다는 전화가 왔고 '호정'의 상상은 더욱 깊어졌다.
'호정'의 상상 속에서 '미경'은 "한번뿐인 인생이잖아. 잘못 선택했다고 평생을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와 사는 게 옳아? 그러니까 왜 호정이하고 결혼까지 했어"라며 '상우'를 나무랐고 후회하는 '상우'에게 "우리 다시 시작해 보자"고 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호정'은 애써 얼굴을 흔들며 "아냐아냐. 말도 안돼. 오빠도 미경 언니도 그럴 사람들 아니잖아? 웃긴다 최호정"이라며 자신의 머리를 때렸고 "그래도 아직 서로 못 잊었을 텐데"라며 한편으로는 '상우'를 걱정했다.
이날 밤 집으로 돌아온 '상우'는 청소하는 '호정'에게 "그만하고 외식하자"고 했고 '호정'은 '상우'가 헤어지자고 할까 겁이나 머리가 아프다는 꾀병을 부리며 방으로 들어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