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신세계'에서 최민식이 이정재에게 멱살 잡힌 사연이 공개됐다.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신세계'에서 카리스마로 대변되는 배우 최민식이 후배 이정재에게 멱살을 잡힌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극중 형사 '자성' 역을 맡은 이정재가 작전의 성공만을 생각하며 자신을 압박해 오는 '강과장' 역 최민식의 멱살을 잡는 장면이다.
이날 촬영은 평소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 최민식의 멱살을 이정재가 단번에 잡고 화를 내는 장면이라 현장은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촬영 테이크가 5회 이상 반복되면서 극중 '자성'이 '강과장'에게 내뱉는 대사인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했잖습니까"는 박훈정 감독을 향한 이정재의 절규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촬영을 마친 후 이정재는 최민식에 대해 "몸이 돌덩이 같았다. 잡고 흔드는 데 흔들리지가 않더라"고 토로했고 최민식은 "정재가 생각보다 힘이 셌다. 버티느라 힘들었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최민식이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자성' 역에 이정재를 직접 캐스팅 했다는 사실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그리고 그를 둘러 싼 경찰과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의 범죄 드라마로 오는 2월 2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