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홍수아가 '대왕의 꿈'에 캐스팅 됐다.
30일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홍수아가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에 연화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중 '연화'는 어머니 '승만왕후(이영아 분)'를 왕실에서 쫓아낸 '비담(최철호 분)'과 '비형랑(장동직 분)'을 배신하여 죽인 '김춘추(최수종)'와 '김유신(김유석 분)'의 원한을 갚으려는 인물이다.
또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원한을 갚기 위해 복수심과 야망으로 살고 있는 '연화'는 훗날 '김춘추'의 아들 '법민(이종수 분)'과 비극적 사랑을 하게 되는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8일 열린 '대왕의 꿈' 기자간담회에서 연출 신창석 감독은 "배우 홍수아의 합류로 신라시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그려내게 될 것이다"고 전하며 신라시대 비극적인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예고했다.
이에 홍수아는 "비극적 운명을 짊어진 연화의 야망과 애잔한 감수성을 동시에 그려내겠다. 시청자들에게 진지하고 성숙한 모습의 배우 홍수아로 다가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수아의 첫 등장은 오는 2월 2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대왕의 꿈' 33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