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무비포커스] ‘하트 오브 더 씨’ 허먼 멜빌 ‘모비딕’ 탄생기를 영화화한 해양 재난 블록버스터 ... 결국 인간에 대한 이야기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5.12.02 16:33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수아 기자]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거대한 고래와의 사투 장면은 영화사에 손꼽히는 명장면으로 기록될 것"
 
‘하트 오브 더 씨’는 흰고래 ‘모비딕’의 시작이 된 포경선 ‘에식스 호’의 전설이 된 실화를 다룬 해양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과 애드가 앨런 포가 쓴 공포소설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1820년 실제로 일어난 비극적인 침몰사건‘에식스호의 비극’을 추적한 나다니엘 필브릭의 소설 ‘바다 한가운데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허먼 멜빌이 에식스 호에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선원에게서 실제 사건의 이야기를 듣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사건은 19세기 최악의 해양참사로 불리는 에식스 호 침몰사건으로, 망망대해에서 94일간, 7,200km 표류했던 21명의 조난대원들 중 단 8명만 살아남은 포경선 에식스호의 믿을 수 없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트 오브 더 씨’ 주요 장면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하트 오브 더 씨’ 주요 장면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1819년 여름, 포경선 에식스호는 일상적인 고래잡이 배와 같이 낸터킷 섬에서 항해에 올랐다. 그러나 15개월 뒤, 남태평양의 가장 먼 가장 자리에서 성난 고래의 공격을 당하면서 238톤의 배가 단 10분 만에 침몰하게 된다. 배를 공격한 고래는 30m에 80톤의 무게를 가진 향유고래로 그 충격은 큰 배 두 척과 충돌한 것과 맞먹는 정도였다. 침몰한 배에서 겨우 살아 남은 21명의 선원들은 3개의 보트에 나눠 타고 해안을 찾아 나섰다. 남아있던 건빵도 식수도 떨어지고 동지였던 그들은 먹을 것도, 희망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을 해야만 했다. 하루아침에 서로가 서로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되는 적으로 돌아섰고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제비 뽑기로 삶을 연명해 가는데... 
 
‘하트 오브 더 씨’ 주요 장면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하트 오브 더 씨’ 주요 장면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거대하고 포악한 고래의 습격이 빚은 해상 조난사건을 통해, 신분으로 선장이 된 조지 폴라드 선장과 경험과 자격은 충분하지만 출신때문에 선장이 되지 못한 1등 항해사 오웬 체이스 사이에서의 갈등과 폭풍우, 배고픔, 절망의 상황 속에서 생존을 향한 처절한 고뇌를 보여 준다. 
 
그리고 영화의 볼거리는 단연 전설의 흰고래 ‘모비딕’, 먼저 그 크기 또한 어마어마한데다 오랫동안 바다를 지켜온 수호신처럼 꼬리 부분의 상처, 피부가 벗겨진 모습 등 실제 존재하는 듯 표현해 낸 제작진의 기술력이 실로 대단하다 할 수 있겠다. 또한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거대한 고래와의 사투 장면은 영화사에 손꼽히는 명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 감히 예상해본다. 
 
‘하트 오브 더 씨’ 주요 장면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하트 오브 더 씨’ 주요 장면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이를 위해 ‘아폴로13-다빈치 코드-뷰티풀 마인드’ 등 매 작품 묵직한 여운과 감동을 전한 론 하워드 감독과 ‘토르’ 시리즈, ‘어벤져스’의 크리스 햄스워스와 ‘다크 나이트’, ‘인셉션’의 킬리언 머피, ‘007 스카이폴’, ‘향수’의 벤 위쇼,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샬롯 라일리 등이 열연을 펼쳐 거대한 해양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
 
100년간 베스트셀러를 유지해 온 걸작 ‘모비딕’의 탄생기라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거대한 고래와의 사투, 극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고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하트 오브 더 씨’는 2D와 3D, IMAX 3D로 12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하트 오브 더 씨’ 메인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하트 오브 더 씨’ 메인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