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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이콘(iKON) 구준회,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일 나가고 싶어, 솔로 욕심도”…‘열정 가득’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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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아이콘 #iKON #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지켜주고 싶은 아이콘”
 
아이콘(iKON) 멤버들이 각자 나가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을 밝히며 넘치는 의욕을 보여줬다.
 
최근 신곡 ‘지못미’를 발표하면서 이전에 발표한 웜엄 싱글 ‘취향저격’을 넘는 인기를 얻으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YG 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아이콘(iKON)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 취재진과 만나 신곡을 소개하고 그동안 들려주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콘은 지난 16일 발표한 더블 디지털 싱글 ‘WELCOME BACK’의 타이틀 곡 ‘지못미’를 통해 재치 있는 제목과는 상반된 애절한 분위기의 곡으로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특히 아이콘의 이번 더블 디지털 싱글 앨범은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취향저격’을 뛰어 넘는 대박 히트곡을 만들라”라는 지시를 함에 따라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 쿠시와 함께 작업했다. 또한 기존에 11월 2일 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 16일 더블 디지털 싱글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12월 14일 풀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아이콘(iKON) 구준회 / YG ENT
아이콘(iKON) 구준회 / YG ENT
 
‘취향저격’에 이어 ‘지못미’까지 2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괴물 신인’이라는 호칭을 얻은 아이콘. 이들에게 양현석의 “대박 히트곡을 만들라”라는 말은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물음에 비아이는 “원래 말씀을 잘 안 하시는데 가끔씩 심지에 불을 붙이는 그런 말씀을 하실 때가 있다.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깊었다.
 
Q : 신곡 발표 직후 뜨거운 인기, 소감이 어떤가.
 
B.I : 많은 분들이 사랑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신인이고 컴백이라고 하기도 뭐한 상황인데 그렇게 많은 사랑에 대한 보답은 좋은 모습과 무대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더 의욕이 생기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Q : 신곡 자랑을 한다면?
 
B.I :
처음으로 테디, 쿠시 형이랑 작업을 같이 했고 좀 더 형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기존에 있던 곡들과는 다르게 완성도가 만들어졌고. 보컬들이 개성이나 역량이 최대치로 끌어올려진 곡인 것 같다. 이때까지 하지 않은 곡의 스타일이라서 조금이라도 성숙한 느낌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 트렌디한 노래 제목과 가사가 독특하다.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는가?
 
B.I :
경험이 많이 부족해서 시를 읽거나 드라마, 영화를 볼 때도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면 거기서 또 영감을 얻고 그렇게 하는 것 같다.
 
Q : 최근에 본 드라마나 영화가 있다면?
 
B.I :
영감을 받은 것까지는 아니지만 ‘그녀는 예뻤다’를 최근에 봤다. 요즘 짬 낼 시간이 없어서 영화는 못 봤다. 핸드폰에 시집이라거나 그런 것들 저장해서 보고 영감을 얻는 편이다.
아이콘(iKON) 김동혁 / YG ENT
아이콘(iKON) 김동혁 / YG ENT
 
Q : 다른 아이돌과의 차별화, 빅뱅과의 차별화.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김동혁 :
다른 아이돌분들과 차별화를 두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돌 분들도 많은 연구와 연습을 많이 하고 보여주시는데 저희 또한 많은 장르와 음악을 계속 듣고 연구하고 준비하고 있다. 다양하고 좀 더 색이 있는 무대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멤버들과 얘기를 하고 공부하고 있다.
 
빅뱅 형들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새로운 와이지의 신선함, 패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어리고 열정있고 저희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팀워크 적인 부분들. 그런 여러가지의 젊은 피의 패기라고 해야하나,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I : 그냥 다른 그룹이나 빅뱅 선배님들과 억지로 다르려고 한다기 보다는 저희만의 것을 찾아 가고 신인이기 때문에 완전하지 않은 상태라 좋은 것들을 찾아가고 연구하다가 보면은 다른 점들도 생기고 독보적인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억지로 차별화를 두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런 비교를 굳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경쟁은 경쟁이고 같이 음악 좋아하는 분들이니까 같이 공존하는 것 같다.
 
Q : 위너와 의도치 않은 경쟁 구도, 그래도 위너보다는 이게 우리가 더 낫다 하는 점이 있다면?
 
B.I :
라이벌 구도는 아니더라도 경쟁 구도가 된다면은 위너 형들이 우리보다 나은 부분도 있을 거고 우리가 위너 형들보다 나은 부분도 있긴 있을 거다. 저희가 좀 더 장르 자체가 힙합을 좀 더 좋아하는 부분이 있어서 좀 더 힙합스럽고, 애들스러운 철없는 분위기는 위너 형들보다 더 낼 수 있지 않나 싶다. 위너 형들은 어른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라서 저희가 좀 더 어리고 개구진 느낌은 더 어울리지 않나 싶다.
 
Q : 양현석의 “더 좋은 곡을 만들라”라는 말, 부담스럽진 않았나?
 
B.I :
부담도 생기는데 이제는 부담보다는 뭔가 사장님이 그렇게 얘기를 해주시면 ‘그거보다 더 좋은 곡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원래 말씀을 잘 안 하시는데 가끔씩 심지에 불을 붙이는 그런 말씀을 하실 때가 있다.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더 좋은 걸 보여드리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아이콘(iKON) 김진환 / YG ENT
아이콘(iKON) 김진환 / YG ENT
 
Q : 각자 멤버별로 해보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이 있다면?
 
김진환 :
라디오 DJ를 해보고 싶다. 저희 다 같이 공통되는 것이기도 한데 말주변이 별로 없어서 몸으로 하는 그런 예능을 나가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구준회 : 예능에도 나가고 싶은데 일단 예능보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라는 프로그램에 꼭 나가고 싶다. 그리고 솔로 앨범에 대한 욕심이 좀 있는 편이라서 기회가 된다면 YG에서 발표해 보고 싶다.
 
김동혁 : 예능 MC도 재밌을 것 같다. 몸으로 하는 건 ‘런닝맨’이나 그런 예능도 나가고 싶고 음악프로그램 MC도 해보고 싶고, 연기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B.I : 불러주시면 다 하겠지만 옛날부터 뭔가 그냥 저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사심을 채우고 싶은 프로그램들이 몇 개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같은 그런 거 나가고 싶은. 예능은 다 재밌으니까 나가고 싶은데 제가 못다한 걸 이루고 싶은 건 좀 있다.
 
송윤형 : 항상 TV를 볼 때 ‘런닝맨’이 나오면 나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걸 좋아해서 ‘정글의 법칙’이나 요리를 좋아하기도 해서 요리 프로그램 아무거나 시켜만 주시면 나가고 싶다.
 
정찬우 : 아이콘 활동도 하면서 나중에 연기도 열심히 할 수 있게 되고 싶다. 예능 같은 경우도 ‘런닝맨’에 다 같이 나가보고 싶다.
 
바비 : ‘런닝맨’도 되게 좋아한다. ‘SNL 코리아’ 이런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아이콘(iKON) 정찬우 / YG ENT
아이콘(iKON) 정찬우 / YG ENT
 
Q : 멤버들끼리 서로 닮고 싶은 가장 멋있는 점이 있다면?
 
바비 :
윤형이가 굉장히 긍정적이다. 작은 일에도 행복을 자주 느끼고 ‘괜찮아, 잘 될거야’하는 긍정 에너지가 커서 본받고 싶다.
 
비아이 : 찬우의 연기 실력을 본받고 싶다. 준회의 목소리도 굉장히 좋은 목소리인 것 같다. 그런 목소리를 가지면 어떨까, 싶다. 본받는다기 보다는 한번쯤 그렇게 해보고 싶은, 가지고 싶은 목소리 같다.
 
송윤형 : 저는 바비의 자유분방함을 본받고 싶다. 저는 새로운 곳에 가면 긴장하는 성격이 있는데 바비는 전혀 그런게 없고 새로운 곳에 가도 맞게 빨리 적응하는 것 같다. 그런 게 부러운 것 같다.
 
김동혁 : 제가 사소한 것에 예민하고 깊이 생각하는 습관이나 성격이 있는데 진환이 형이랑 한빈이 형의 별 거 아닌데도 깊이 생각 안하고 아닌 건 딱 잊어버리고 쿨한 성격, 쿨한 생각을 본받고 싶다. 저는 좀 생각을 많이 하고 걱정을 많이 한다.
 
구준회 : 저는 동혁이의 착한 인상이 부럽습니다 (웃음)
 
정찬우 : 진황이 형의 남녀 가리지 않고 편하게 해주는, 다들 좋아해주시는 그런 점들이 부럽다.
 
아직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내놓는 곡마다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콘. 그들은 지금 가요계의 진정한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거쳐가는 중이다.
 
작은 돌풍이나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사히 아이콘이 원하는 아이콘만의 색을 가지고 아이콘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길 바란다.
 
“아이콘이 진정한 대중들의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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