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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시티즌포’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에드워드 스노든 폭로 과정 ... 이것이 진짜 스릴러다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5.11.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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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국가안보와 사생활보호 당신은 어느쪽인가?"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과정을 고스란히 영화에 담은 영화 ‘시티즌포’.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의 범주를 벗어나 에드워드 스노든의 긴박했던 7일 간의 폭로를 실시간으로 카메라에 담아내어 ‘리얼리티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기존의 다큐멘터리가 이미 지난 상황 혹은 실존 인물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역추적했다면, ‘시티즌포’는 충격적인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점이 흥미롭다. 주인공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정부의 무차별 감시를 고발하기로 결심한 후 직접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과 접촉하면서 폭로 과정이 그대로 촬영됐기 때문이다.
 
이번 영화는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정부의 실태 고발을 결심하는 모습, 실제로 폭로가 이루어지는 과정, 그리고 스노든에게 집중되는 언론의 관심 및 정부의 감시가 실제로 일어나는 상황을 스크린을 통해 가감 없이 지켜볼 수 있다. 7일간의 숨막히는 실제 상황이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의 세련된 연출을 통해 어느 첩보영화보다 긴박함을 더하는 영화가 탄생했다.
 
‘시티즌포’  주요 장면 / 콘텐숍
‘시티즌포’ 주요 장면 / 콘텐숍

‘시티즌포’는 올해 美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다큐멘터리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美 <타임>지가 꼽은 ‘2015 올해의 영화’에 선정되는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 및 매체를 통해 이미 그 작품성과 의미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전세계 95개 국가에 이미 개봉 혹은 판매되었으며, 미국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한국 시사회에서 에드워드 스노든의 인터뷰를 진행되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시사평론가 이철희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 또한 NSA의 감시 대상국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현재 자신의 근황과 추가 폭로 계획에 대해서 털어놓기도 했다. 
 
‘시티즌포’  주요 장면 / 콘텐숍
‘시티즌포’ 주요 장면 / 콘텐숍

국가 안보와 사생활 보호 그 사이에서 당신은 어떤 쪽에 손을 들어줄 것인가? 그 사이에 합리적인 타협점은 없는가? 에드워드 스노든은 영웅인가? 반역자인가? 영화를 본 후에 당신의 생각은 무엇인가? 그 생각들이 모여 우리의 미래가 결정될 지도 모르겠다.
영화 ‘시티즌포’ 11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 에드워드 조세프 스노든(Edward Joseph Snowden) 그는 누구인가? 1983년 6월 21일 미국 출생, CIA(미국 중앙정보국)와 NSA(미국 국가안보국)에서 일했던 컴퓨터 기술자.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부고발자, 미국 정부의 수배 대상 1순위.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국 정부가 프리즘(PRISM)과 같은 다양한 감시 프로그램과 구글 및 페이스북 등의 인터넷 사이트, 버라이즌 등의 통신사를 통해 자국민뿐 아니라 외국인, 나아가 전세계를 감청하고 있다는 놀라운 내용이 담긴 NSA의 다양한 일급 기밀문서들을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개한다. 전 세계에 자신의 인생을 건 위험한 폭로를 할 당시 그의 나이 29세였다.
‘시티즌포’ 메인 포스터 / 콘텐숍
‘시티즌포’ 메인 포스터 / 콘텐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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