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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페셜 2015 ‘비밀’, 깊어가는 가을 밤 아프지만 따듯한 멜로로 감동 선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5.11.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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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어제(14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네 번째 작품 ‘비밀’(극본 차연주, 연출 전우성)이 다문화가정의 현실에 대한 사실적 묘사와 단순한 거래로만 보이는 그들 사이에도 진실한 사랑이 꽃 피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묵직하게 전하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이 늦어진 건설현장 노동자 철주(김태한 분)와 코리안 드림을 위해 한국행을 원했지만 목 부위의 흉터로 선택 받지 못했던 베트남 여성 띠엔(서은아 분)이 결혼을 하였으나, 어느 날 철주는 시체로 발견되고 띠엔이 유력한 살해용의자로 체포되었다.
 
띠엔의 살해동기를 파헤치던 경찰은 띠엔이 돈을 위해 위장결혼을 했고, 철주가 외국인등록증을 숨기고 상습폭행한 사실을 통해 그녀가 범인임을 더욱 확신하게 되지만 조사를 거듭할수록 띠엔이 철주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들어갔다.

드라마스페셜 2015 ‘비밀’ /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비밀’ / KBS2

 
그러던 중 철주가 살해당한 건설현장의 CCTV를 통해 실제 범인이 밝혀지며 띠엔은 혐의를 벗는 동시에 철주의 비밀을 알게 되고 오열한다.
 
철주의 비밀은 그도 띠엔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한글을 읽을 줄 몰라 띠엔을 의심하고 오해하였으며 결국 사기까지 당해 죽음으로 내몰리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차세대 방송용 콘텐츠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아 UHD 초고화질로 제작된 KBS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네 번째 작품 ‘비밀’은 깊어 가는 가을밤 아프지만 따듯한 멜로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시큰하게 하였으며, 미스터리적 요소가 속도감 있게 전개돼 재미도 선사하였다.
 
시즌3의 다섯 번째 작품 ‘아비’는 오는 11월 21일(토요일) 밤 11시5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